누님 스페샬

by ami posted Dec 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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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된 혜빈이에게 몬가. 재밌는게 있을까 하고 연구하다 해주는 건 기껏해야 또 쿠키 만들기.

(어서 당장 '미술로 생각하기'를 시작해야 할 듯. 진경언니 말대로 동생 본 아이들에게 즉효라는.

집에서 밀가루도 던지고 물감도 던져라. 어떻게 좀 해볼까. 고민해 봤는데. 글쎄.)

 

 

 

 

 

 

 

 

         

 

비행기도 슈웅ㅡ

 

 

 

늘상 어떻게 조금 먹여볼까 해서 얇디얇게 밀어 열개 먹어봐야 한줌되게 만들던 쿠키를

혜빈이가 만든 탓도 있지만 나도 괜시리 귀찮고 해서 아주 크고 두툼한 녀석들로 구웠다. 

 

 

     

 

앗. 혜빈 그건 아니잖아.

아닌척은.

 

 

 

그녀 생애 첫 작품.

 

 

 

 

주말. 오늘은 꼬치다. (적절한 시기에 전화해주셔서 황금같은 팁을 주신 수희언니 감사합니다.)

 

 

     

 

먹어보려 시도하지만 김이 펄펄나는 꼬치에, 아유 뜨거워-

 

 

 

흐음- 먹고싶다. 흐음- 먹고싶은데. 를 연발. 속이타는 그녀.

 

 

 

너 그거 버섯 다 먹어야 밑둥에 있는 파인애플 먹는다- 했는데 꼬치 한개 뿐이고

그 다음부턴 떡과 파인애플만 쏙쏙쏙

 

 

 

다 먹으니 기분도 좋아 아빠 사랑해요-♡

 

 

지금보니 이상하네. 바쁜 틈에 고기야채 끼울라 사진찍을라 나한테 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