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고신회관에서 있었던 코디스 데이)
중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것 같은데
난 네사람 이상만 모이면 아무리 친한 친구들 끼리라도
이야기를 주도하고 그러지 않는다.
그냥 그 분위기에 묻혀 있는듯 없는듯~
꼭 해야할 이야기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니면,
정말 거의 웃기만 하다가 헤어지는 경우도 있었을꺼다 아마.
그래서 "윤재야 말 좀해~" 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응 :)" 하고 만다 ^^;
대학부를 다니게 되면서 GBS시간 동안에, 제자반을 하면서, 그리고 리더가 되어
GBS나 LBS를 인도하게 되면서 내가 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나 역할을 맡게 되자
4명 이상의 사람들 무리 중에서 자발적으로 이야기를 이끄는 것이 어느새
자연스럽게 된 듯하다.
코디 모임 중에서 앞으로 우리 대학부에서 코디의 역할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고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까 나누는 시간이 많이 있었는데
내 특이한 버릇을 발견했다;;
자유롭게 토론이 이루어 지고 있는 중에 내가 말을 할려고 할 경우
정말 무의식적으로 오른 손을 위로 드는데, 번쩍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차라리 들고 있으면 나을껄;;)
드는 듯하다가 괜히 옆 머리를 만지더라고. 말을 시작함과 동시야 말야;
정말 몰랐는데 사람들이 알려줬어 큭
이상한 것 같아서 안해야지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정말 자동적으로 손이 그렇게 되더라고;;
예전 같으면 내 생각들을 속으로 '저건 아닌데.. 이러면 어떨까..'하고는 그냥 넘어갔던 걸,
이제는 제법 잘 표현하는 것 같아, 그런 면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충분히 훈련이 됐나 싶으면서도
여전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말하지 않은 내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낯선 사람들이 있는 모임일 경우도) 음.. 이건 고치기 힘든 내 성향 맞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물론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변하겠지만~
암튼 이상한 버릇이라 그런 시간에는 손을 묶고 있을까 생각중이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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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아...왠지 생쑈한 기분...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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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정헌이도 그 얘기썼던데~ 이름 안쓰고 눌렀다가 다 날라간거;;
제로보드의 문제점이 모 잘못되어서 페이지가 바뀌었다가 돌아오면
썼던 게 다 날라간다는 점~ 안 그렇게 해놓은 게시판들도 있거든
난 그래서 글 쓰고 올리기 전에 언제나 Ctrl+A하고 Ctrl+C 한담에 올려.
만약 날라가면 Ctrl+V 하면 간단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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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기할때 손 묶어두고 있음 되게 웃기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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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주목 효과;; 말할 타이밍 놓치면 되게 민망해짐;;
그 버릇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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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손을 묶어둔.. 모습이라두 ^^
( 근데.. 유리 언니 머리 자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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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누나가 직접 자르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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