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경륜과 나의 반응
하나님의 경륜과 나의 반응 -로마서11장-
바울은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붙잡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는 중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그 때에 그리스도 안에 이루어진 구원에 관련된 좋은 소식, 곧 복음의 계시를 받게 된다. 그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이미 실현되었고,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완성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복음과 함께 그것의 일부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위한 그리스도 안에 체현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계시 받았다. 이번 레포트를 통해서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바울의 독특한 복음을 로마서 11장 25-27절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바울의 다메섹 경험은 단순히 사적인 회심의 문제만이 아니었다. 바울은 그것을 회심보다도 사도로 임명된 것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나타나셨기 때문에 교회를 핍박하였고,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함께할 수 없어서 사도라 불릴 자격이 없던 바울이 사도가 되었던 것이다.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사도행전 9:15-
다메섹 도상의 그리스도의 현현이 바울에게 그의 복음과 이방 선교를 위한 그의 사도직 임명의 중요한 요건이 된다는 것이 명백하게 나타난다. 이와 같이 바울의 복음과 그의 사도 직의 신적 기원을 보임으로써 율법과 상관이 없는 이방 선교의 적법성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바울의 복음과 사도직의 기원으로서 다메섹 도상에서의 그리스도의 현현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바울의 다메섹 소명의 근본적인 사실은 그가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는 확신이다. 그리고 이 확신에 근거하여 유대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있었음을 로마서 11장 25-27절의 비밀은 보여준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함을 면키 위하여 이 비밀을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 비밀은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완악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치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 내가 저희 죄를 없이 할 때에 저희에게 이루어질 내 언약이 이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25-26-
바울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을 설명한다. 즉 이방인들의 구원하시되 무한정으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신 충만한 수에 이를 때까지만 그 구원의 문을 열어 두신다는 것이다. 그 숫자를 채울 때까지 이스라엘의 완악함은 계속될 것이지만 그 충만한 수에 이르게 되면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1. 이스라엘이 더러 완악해 지는 것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저희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로마서 11:11-
이스라엘 사람에게는 안된 말이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꺾이여 졌기 때문에 이방인들이 들어갈 자리가 생겼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완악한 가지 때문에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았다는 논리가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완악한 가지가 꺽여짐으로 그 자리에 이방인의 꺽이인 자들이 접붙임을 받게 되었다. 이스라엘이 다 순종했더라면 이방인이 올 자리가 없을 것인데 이스라엘 가운데서 꺾기게 된, 이탈된 자리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채우려고 이방인을 부르신 것이다. 마치 잔치에 사람들을 초대했는데 "나는 장가가니까 못가요 나는 장사하러 가니까 못가요 나는 소 팔러 가니까 못가요" 하기 때문에 빈 자리가 생긴 것과 같다. 빈자리가 생겼기 때문에 길가에 가서 아무나 데리고 오라고 하신 것이다. 빈자리가 없었더라면 길가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것이 이방인에게는 신기하게도 은혜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이방인의 구원은 이방인이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긍휼 때문인 것을 명심해야 한다. 주인이 잔치를 베풀려고 하는 결정적인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길 어귀에 있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지, 길 어귀에 있던 사람들이 잔치에 들어올 자격이 있어서 온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옳도다. 저희는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우고 너는 믿음으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로마서 11:19~20-
바울은 하나님의 선택이 사람의 소원이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긍휼로 성취된 것임을 알려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나 같은 자를 왜 구원해 주셨나 한없이 감사할 뿐인 것이다.
2.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는 것
이방인들의 구원하시되 무한정으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정하신 충만한 수에 이를 때까지만 그 구원의 문을 열어 두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우리의 구원은 우리 이방인의 구원을 보고 이스라엘이 시기하여 결국은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곧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케 하여 저희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로마서 11:14-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이방인들이 있어서, 이방인들이 원 감람나무의 진액을 받고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을 보고 불순종하고 완악했던 이스라엘이 시기가 나서 돌아오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섭리를 보며 비록 이스라엘은 아니지만, 오늘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 믿는 나는 질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안 믿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무엇이 있는지.. 질투가 생길 정도로 그들을 사로잡을 삶을 살고 있는지.. 이방인인 우리를 보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시기하여 예수님께 돌아오게 하신다는 하나님의 계획처럼 나를 통해서 주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런 하나님을 알기 원한다고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길 원하게 된다.
3. 이스라엘의 구원
이스라엘의 신약적 위상은 특별하다. 하나님의 유일한 변치 않는 약속 가운데 구약 때부터의 구별된 권리와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두신 백성으로서, 버림받은 것처럼 보이는 현재에도 예언을 성취시키고 있으며, 교회는 그들을 포함하지 않은 상태로 약속 성취의 완성을 보지 못하게 되어 있으며, 하나님이 그 의와 긍휼을 보이시는 특별한 도구로서 미래에 그들의 메시야인 예수님을 통해 회복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세계에 나타내게 되어 있다.
복음으로 하면 저희가 너희를 인하여 원수 된 자요 택하심으로 하면 조상들을 인하여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로마서 11:28~29-
하나님은 자기가 사랑하고 선택하고 자기 자녀로 삼아주신 자를 중간에 후회하셔서 버린다든지 포기하시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방인인 우리가 순종하지 않고 살다가 긍휼을 얻은 것처럼 이스라엘 역시 반드시 구원하실 날이 때가 올 것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자신을 계시하려는 계획의 중심에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약속이 점진적으로 성취되어간다. 예언대로 전 세계에 흩어졌고 그 과정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구원을 얻는다. 또한 예언대로 회복될 것이며 그 때 예수님께서 강림하실 것이다. 이 하나님의 계획은 처음부터 변함없는 것이었다.
다메섹에서 바울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로마서 11장 25-27절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잘 모르겠고, 궁금한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너무나 많은 것을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을 구체적으로 세세히 알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오히려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바울과 같이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로마서 11장 36절-
하며 우리는 도저히 측량할 수 없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과 계획을 믿고 찬양할 뿐이다. 그저 나 같은 사람을 구원해주신 은혜 앞에 겸손하게 감사할 뿐이다^^
참고서적
<바울 복음의 기원> 김세윤
<신약사> F.F 브루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옥한흠
<로마서3> 이종윤
<특종! 믿음사건> 리 스트로벨
올리는 걸 까먹고 있었다;;
저번 학기 신약배경사 기말레포트로 작성한 것인데,
저번 주 LBS 하다가 이 부분을 다루게 되어서 생각이 나서^^
역시 길지만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
레폿 읽고 은혜 많이 받았어요.
첨엔 레폿인지 모르구, "헉스~ 오빠는 평소에 이런 묵상을 한단 말인가?!"
하면서 잠시(?) 코디라는 직함에 경외감을 가졌더랬지요.ㅋㅋ
음...'카타콤' 보면 서진선교(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 의미를 이제야 쫌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왜 평양 대부흥1907년 생각하면서 2007년 부흥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의 섭리는 너무나 오묘하고 은혜로운 것 같아요.
단순히 하나님의 은혜로 빈 자리에 우리가 부르심을 받았다는 부분...
하나님께서 저같은 사람을 구원해 주신 것에 더 감사할 수 있게 된듯해요.
오늘 첨으로 와봤는데 홈피 너무 멋지네요. 맨날 "인더그루브"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그 "인더그루브"가 어제 얘기한 홈피인줄은 몰랐어요^^;
얼굴 클로제스트(?)업 한 사진도 멋지던걸요 ㅋㅋ
R&B는 "Love of My Life" 들어봤는데 음...^^;
퀸의 그 노래인줄 알고 들었다가 살짝쿵 놀랬어요.
아직은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장르인가봐요.
앞으로 자주 들를게요^^
홈피 정말 멋져요~
앞으로 자주자주 들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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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케 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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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는 평소에 이런 묵상을 하나 하구..ㅋ
암턴 멋지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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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는 것만 해도 장난아니게 어려웠다는 *_*;
아 시원아 몰랐구나. 알려줬어야 했는데 미안;;
응 도움이 되었다니 좋타^^
근데 그 노래가 우리나라 사람 정서랑은 살짝 달라서~
다른 괜찮은 곡들도 많을 텐데 ㅎㅎ 암튼 고마워~ 낼보자!
(오른 쪽에 *를 누르면 됩니다~)
ㅎㅎ 저번 학기 이런 묵상 딱 2번 했죠 ^^;;
그래도 정말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흣 누나 낼봐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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