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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27 22:43

ABOUT god..

조회 수 80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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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를 좋아하기 시작한것은 2학년 5월(?) 어느 일요일이었다..(응 육아일기보면서부터야..--;)
사실 그전까진 별로 관심도 없었다
난 원래 연예인 좋아해본적도 없고
연예인과 tv에 관심도 없었고--;...
그날은 일이 있어서 일요일에 교회를 안가고 집에 일찍 왔는데
엄마랑 동생이 육아일기를 보고있었고,
방금전에 계상이랑 데니 중에 누가 더좋아? 하는 질문에 누가 누군지 모른다고 구박받고 온 나로서는 음..하구 열심히 봤지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었어..
그리구 나는 계상이도,데니도 아닌 따뜻한 호영이를 좋아하게되었지^^

하지만 호영이의 여성스러움이 부각되면서..앤드 다른 이유들로
계상군을 좋아하게되었어^^; 계상군을 좋아하게된 결정적 사건..
->일명 김밥사건,,--;;( 내가 얘기할때마다 좋은 반응을 본적이 없는데--;그래도...)
그날도 멤버들은 재민이를 데리구 소풍을 가려고 김밥을 싸다가
김밥으로 재민이의 애정도 테스트를 했는데 태우랑 계상이의 대결이었음
한참 열심히 만든 계상이의 작품 "꼬.마. 모.듬.김.밥"-_-;(인가?암튼 무슨 그런 비슷한 제목) 역시나 제목처럼 어설픈 김밥이..(나의 반응,,저게 머야--;)
그를 비웃는 태우!!
역시나 그의 김밥의 제목은 "흑곰과 백곰이 만나다!"(아직도 잊을수 없어--;;)
밥 덩어리와 김에 싼 밥덩어리로 그럴듯하게 흑곰과 백곰의 형상을 만들어놨더군--; 누가봐도 화려한 태우의 승리..--;;
구러나..그때 계상이의 한마디가 나의 마음을 두드릴 줄 누가 알았겠어ㅠ.ㅠ  "저는 재민이가 먹기 쉽게 하려구 얇기 썬거에여 .."ㅠ.ㅠ그래서 그 김밥은 그렇게도 어설펐다는--;;
이 한마디에 나는 그때부터 1년 넘게 계상군을 좋아하구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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