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vorite]그여자 그남자의 사정

by cirial posted Dec 21,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말이 필요없는^^*




...넌 날 피난처로 삼으려는 것 뿐이지?

하루하루가 지겨워서

나라면 이 재미없는 곳에서 끄집어내주지 않을까-

나를 변화시켜주지 않을까-

-난

그런거 싫어해 .

나 자신만을 위해 사는것도 벅찬 평범한 남자지,

너의 왕자님이 아냐.

그러니까 이제 그만하자.

...그런건 부담스러워.



......나

난, 그정도로 비참한 여자가 아니야 !!

확실히 그런 마음도 있었다는건 인정해요.

하지만, 난 도와달라는 말 한적 없어 !

혼자서 생각하고

나혼자만의 힘으로 다시 일어날꺼야.

내마음은 나만의 것이니까 !



...즐겁다.

하지만,허무해.


타인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않게된 지금이 그때보다 훨씬 냉정하다.

                               -10권 "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