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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0 22:26

변한게 없는걸까?

조회 수 691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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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랑하는 차차의 생일!
여진이랑 현주랑..
마르쉐에갔다^ㅡ^*

사진을 찍었는데..
ㅇ_ㅇ
1학년때 사진이랑 똑같애..;

변한게 없는걸까?
그런걸까?
ㅎㅎ
(사실 변한거 나도 알아..ㅠ_ㅠ)

그냥그냥..

새삼스럽게 놀랐지-

요즘은 자주 놀라-
예전 친구들 만나면
꼭 우리들 다 안변한거 같아서
그때로 돌아간 것만 같아서
그동안 떨어져서 지냈던 시간들은
정말로 꿈이었던 것처럼 느껴져서,

그럴리가 없다는 것쯤은 알지만,
그래도 좋은걸-
예전 친구들을 만나
옛날을 기억할수 있다는 것이 ^^;;

저번주말에 서강대 선배 집들이에 갔는데
몇주전에 만난 친구도 있고
몇달만에 만난 친구도 있었어
처음보는 후배도 있었어(그때 한번 봤다는데; 미안ㅠ_ㅠ)
4년만에 만난 사람도 있었어..
그런데도 꼭 1학년때로 돌아간 것 같은 거야..
꼭 그동안 다들 따로따로 살아온게 없었던 일 같았어
그때는 어떻게 그렇게 매일매일, 항상 붙어다녔을까?
그렇게 지낼수 있었던게 참 드문일 이었겠구나 하면서
그런 소중한 기억들이 많다니 난 참 감사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어

저번주에는 서강대에 가서 진영이랑 효진이랑 공부했어
2학년때..내가 교양소녀-_-;일때(전공은 듣지 않고 교양만 들었을때..)
우리들 특히나 수업 같이 듣고..
같이 공부하고..
같이 오락했잖아 -_-;;
같이 밥먹고..같이 자원봉사도 하고 ^ㅡ^(그리고 같이 먼지 내쫒고!
같이 일본가고..ㅎㅎ)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밤길에 교문앞 내리막길을 걸어가자니
그때로 돌아간것 같더라..ㅎㅎ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여진이도 그렇다고 했어!
여진이도 그래서 예전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좋대..

왜그런걸까?
왜그런걸까..(늙어서 그렇지 라고 대답하지는 말아줘-0-)

그냥 이렇게 예전을 돌아보는게 참 좋아
이렇게라도 내 주변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것이 참 좋아

이렇게 추억 차곡차곡-
그리고 함께 하는 앞날을 향해서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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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3.10.22 13:01
    차차;; 오늘 생일 아닌가?? 축하- ㅋ
    저거저거- 윗부분은 마치 자랑같이 들리는데~ ㅋㅋ
    그야말로 (으쓱~) 한쪽쇄골춤을 출 수 밖에 없는 내용이군- 푸핫-
  • ?
    kimi 2003.10.23 01:08
    ㅋ 나 원래 자랑장이잖어--;(전혀 반성하지않음-_-;;)
    근데 한쪽 쇄골춤이 뭐야?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꾸 너가 춤추는 모습이 상상되고있음;;
  • ?
    지운 2003.10.24 02:28
    옛날 친구들 보면 참 조아. 걔네가 기억하던 내 모습을 듣는 것도 너무 재밌어.
    나는 기억이 안나는 것도 있는데 말야. 친구들 만나면 짧은 시간에 열라 그간의 삶을
    나누랴, 옛날얘기하랴.. 목이 아푸지. ㅋㅋ
  • ?
    효진이 2003.10.26 15:16
    실제로 우리들은 하나도 변하지않았기 때문이야^^
    일명 손목오락 그리워~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어현진! 또 놀러와!! ''진시스터즈''뽀레버~!!!!
  • ?
    kimi 2003.10.26 23:05
    ㅋㅋ응 나도 그때가 너무 그리워 ㅎㅎ..어리버리 배두나로 분노한 너의 마음도 백번 이해해..^^너네 졸업하기전에 빨리 많이많이 놀러가야겠어!!!
  • ?
    읜둥 2003.11.06 10:55
    ㅋㅋㅋ왜요~이쁜데...ㅋㅋ변하지않는게 좋은거 아닌가...ㅋㅋㅋ
    으흐흐흐흐 (언니 또 연락못했네...ㅜㅜ)
  • ?
    nungee 2003.11.06 20:57
    이젠현진이글두 말투가 느껴진다@_@
  • ?
    2003.11.07 01:27
    제 느낌으론, 현진이 글이 제일 먼저 말투가 느껴졌었는데.. +.+
    (누나, 그전엔 현진이랑 안친했었군요.. ㅋ)
  • ?
    kimi 2003.11.08 12:09
    ㅋ읜둥 난 그 학원을 앞으로 세달을 더 다녀야해! 언제라도 집에 있을때 연락해 ㅋㅋ
    그리구 언니 ㅠㅠ ㅋ 언니 요즘에 너무 우리가 얘기를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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