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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아두기

나도 나눌 은혜

2004.Jan.11

어제 LT를 통해서, LBS를 통해서, 그리고 우리 도요반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나누었더랬지.
(나도 이제 수련회 전체 대강 감잡았음 더이상 대화에 소외되지 않켔지? ^^;)
진심으로 부러웠던 게야.
역시 신실하신 하나님이 각 사람의 상황과 때에 맞는 은혜를 예비해두셨다가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너무나 좋은 수련회였던 게야^^
이렇게 변화된 많은 사람들의 삶을 통해서 어떠한 일을 이루실지!
(나도 내일 부터 인터넷으로 하나하나씩 직접 말씀 들으면서 은혜에 동참해야지^^
수련회 설교말씀 동영상은 여기를 클릭)

prayroom.jpg
(종탑기도실)

수련회 못갔다고 위로의 축복까지 받은 나지만
잠깐 잠깐, 나도 나눌 은혜가 있다고~~
어제가 나에게도 되게 중요한 날이었거든.

어제 LBS와 도요반에서 나누었던 간증이지만,
엄. 이야기는 저번주 금요일부터가 좋겠네. 이제 시험이 일주일 밖에 안남았고,
논술 준비는 거의 안됀 것 같고, 막 걱정이 되는거야..
(물론 그냥 그 시험 자체에 대한 걱정이었어)
아 어쩌지 어쩌지.. 그러면서 집으로 가고 있는데 태현이랑 우리 대학부 애들을
길에서 우연히 만났거든.
그 때 나에게서 강퍅함이 느껴진다는 태현이의 한마디에 (역시 홈런타자 ㅋㅋ)
나의 상태를 정말 제대로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애.
아 백윤재, 또 작은 일 가지고 쓸 때없는 고민하고 있구나. 바로 기도실로 갔잖아. 큿  

prayroom2.jpg

그 다음날 부터 다시 교대 PMS를 다니기 시작했지.
저번에 내가 수업 들었다가 진짜 못가르친다고 막 불평했잖아.
근데 그 때가 총정리하기 바로 직전인 주여서 할께 다 떨어져서 그랬나봐
시험 보기 전까지 3번 수업을 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
강의 내용도 그렇코, 자료도 되게 좋았고^^
근데 솔직히 일주일 열심히 했다고 논술 실력이 느는 게 많이 힘들잖아.
그래도 나름대로 논제파악하는 것과 글 구성잡는 거는 왠만큼 했었거든.
언제나 글감이 부족하고 표현력이 떨어져서 문제였지 큭
암튼 나의 상황에 딱맞는 학습 방법으로 공부를 했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었던 것 같아서 뿌듯)
그 결과가 어제 나타나게 된 것이지.

prayroom3.jpg

정말 감사할 것은 바로 밑에 글에서 기도부탁했던 기도제목들을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응답해주셨다는 사실!!  
내가 다루었던 주제는 안나왔지만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왔고,
구성 면에서 다뤄본 논제랑 비슷해서 전체 틀 잡기도 수월했고,
감기 때문에 머리 아픈 것 전혀 없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볼 수 있게 해주셨고,
정말 시험 보는 중에 아 정말 이 느낌!
하나님이 지혜주시고 함께하신다는 2년 전 딱 그 느낌이었어.
그래서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그리고 여유있게(얼;;) 시험을 치룰 수 있었어.
정말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 건데 이제 떨어져도 전혀 후회나 아깝다고 느낄 여지를
조금도 남지 않토록 만족스럽게 시험을 보게 해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있어.
내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떨어지면 아,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이 내 길이구나
완전하게 하나님 뜻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해주신 거지. 바로 이거가 정말 감사해. ㅠㅠ
(근데 대학원 너무 비싸긴 해 5,827,400원;;; +_+)
이제 한가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로 인도해주시길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리고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나를 위해 기도해준 귀한 동역자들을 주셔서 또한 너무 감사해.
정말 힘이 되고 든든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댓글(7)

  • 2004.01.11 11:41  Reply
    우와~ 잘됫네요!!!울오빠두 중요한 면접 잘 봐서 그대로 채용됫어욧^^
    오빠두 분명 가장 좋은길루 인도해주실거예요..^^

    댓글 수정 삭제

  • 2004.01.12 01:00  Reply
    앗~ 대학원비.. 놀랍다! @_@

    전에 사람들끼리 얘기했었는데.. 무슨 시험이나, 취업같은거 준비하고,
    결과 기다릴때 말이야..

    그럴 때
    말로는 "안 될지도 모르겠어", "떨어질지도 몰라" 말하고 있으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될 것 같다'
    이런 기분이 들 때가 있다고...

    오빠도 그런 기분일 것 같아.. 후후훗
    난 솔직히 단 한번 빼고는..
    그런 기분이 다 들어 맞았거든~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당~ ^ㅁ^v

    좋은 결과 있음 한턱 쏘세요~ 후후훗 뭐래~

    댓글 수정 삭제

  • 2004.01.12 01:28  Reply
    아~그때 그런효과가?! 오빠 바로바로 행동에 옮기는 그 모습이 참 부럽네요 ^^
    나 고3 때 생각난다~ 그 은혜 다 들어서 넘 좋았어요. 저두 동역자 주셔서 감사한걸 새삼 더 깨달아요. *^^* 좋으신 하나님~

    댓글 수정 삭제

  • 2004.01.12 11:16  Reply
    와 잘됐구나^^ 응 고마워~~ 나도 그렇게 인도해주실 꺼라 믿어~ ||

    합숙 잘 다녀왔구나~ 이제 빡센 생활 시작이네. 흐
    응 고맙고 담에 준기랑 같이 보자^^ ||

    응 나도 너희들이 나눠준 은혜 좋았어^^ 어제 김성주 사장님 설교 들었잖아.
    차례차례 들어야지. 옥한흠 목사님 설교 매우 기대중~
    그럼 정수랑 함께 하는 MT 계획을 잘 세워보자~

    댓글 수정 삭제

  • 2004.01.12 13:19  Reply
    잘됐네^^ 결과가 어찌되든 그 길이 너에게 가장 맞는 길이라고 나도 믿어.

    댓글 수정 삭제

  • 2004.01.12 13:27  Reply
    ㅋ 이거구나~^^응 시간 참 빠르네 그때가 벌써 2년전-_-;그럼 나의 셤은 3년전--;;..그때는 다들 나름대로 큰 고민,근데 이제는 기억조차 잘 나지 않다니..암튼 뭐, 잘됐어잘됐어^^나도 믿어 ㅎ(그리고 왜 환불얘기가 나온지 알겠어ㅎㅎ 가난뱅이의 깨달음-_-)

    댓글 수정 삭제

  • 2004.01.13 01:07  Reply
    그렇켔지?^^ 힘이 되네 정말로. 고마워~~ ||

    흐 나는 시험보고 오니깐 그 때 느낌이 생생하게 기억나더라도^^ 쌩큐~~
    (휴 그러치? 가난뱅이의 초연함. 큭 난 클럽맴버는 아니지만;;)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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