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by kimi posted Jun 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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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빠 친구 따님의 결혼식에 갔다왔다..

아 정말 가기 싫었는데 !.!

요즘에 과제에 포트폴리오에 기말고사에 졸업시험에 ㅠㅠ
정신도 없찌만

그보다 더 싫었던건..
졸업을 앞두고 시작되고 있는 우리집의 압박..(쿨럭)
정확히 패션쇼한 다음날 부터 시작된 울 아버지의 걱정..ㅠㅠ
그리고 은근히 다시 시작된 결혼에으 압력 ㅠ-ㅠ

내가 여러가지로 협박& 노력하여
살기 조은 환경을 만들려구 노력중이지마는..ㅠ_ㅠ
아 ,,쉽지 않어

아무튼 그래서 가고 싶지 않았다 남의 결혼식 같은거!!
게다가 "너도 이제 결혼식같은거 다녀야지~호호" (부모님의 검은 속셈--;)
"현진이도 곧 필요할지 모르니 이 청첩장은 니가 간직하렴"(그 청첩장..잊어버려서 엄청 혼났다 -_-;;)

가기 싫은 맘으로 막 찾아갔는데;;

앗 응 여기서 대종상 개막식을 한다구?^^* (금새 기분 조아짐 앗--;;)

바로 옆룸에서 대종상 개막식을 하는데 홀;;을 같이 사용하는 관계로
^^ 장나라와 앙드레 김 선생님..그리고 남궁원씨인가?(7막7장 홍정욱의 아버지;) 등등 봤다..(앙드레김 밖에 못 본 사람들은 화를 냈다-_-;)

그리고 피로연장도 너무 예쁘고 (우와,.)
신랑 신부도 멋지고
좋아보이긴 하더라..;;

신랑분이 미국서 자라서
미국식으로 한다고
막 신랑신부랑, 부모님이랑 댄스 플로어에서 춤추고..(거의 왈츠수준이었음;)

머..재미는 있었다 (신기한 경험..;;)

그저 재미있었을 뿐이야..-_-;

난 아직 너무 어린걸-  (먼산;;)

이..
어리게 살고시픈데 점점 할일이 많아진다 훌쩍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