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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9 21:35

성년의 날..

조회 수 575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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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스물다섯"

오늘, 성년의 날 이라며..
사실 그동안 성년의 날인지도 모르면서 -_-
지나간것 같은데;;

올해는, 울 조원들이 성년이 되는 관계로..
알고 말았다^^;
(친구와 부여잡고 우는(척하는)조원,,향수 선물로 뭐가 좋겠냐구 물어보는 조원..^^ㅋ)

그래서 오늘 학교에서 수많은--; 장미 를 보고도 놀라지 않았지..
그런데 그 장미를 들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놀라고 말았어..--;

정녕 그 사람들이 다 '올해' 성년이 되는 거란 말이야?-ㅇ-;;

정말 너희들 다 스물한살(?) 밖에 안되었단 말이니?-ㅇ-;;

더욱 놀라게 했던건..
"누나도 올해부터 성인이네요.."->지나가는 남자&여자의 대화..

그러니까 그 사람은 아직 성인도 아니라는 소리..-ㅇ-;;;


난 늙어써ㅠ0ㅠ


애들이 어제 마구 울면서( 그런 척 하면서)

"내일이 성년의 날인데 우앙 ㅠㅠ~이게 모에요!!"
ㅇ-ㅇ (순간 당황..)
"..얘..들아;; 지나고 나면 그런건 별로 기억도 안나..;;"
(노려보며;;) "언니는 그때 남자친구 있었어요 없었어요-0-!!"
"...--;"

정..말이야
지나고 나면  별로 기억도 안나..

내가 언제 성년의 날을 맞이하고
지나가버렸던가..( --) 먼산..

나도 한때는..
수험표 들고가면 할인해준다는 고3이었고

나도 한때는 첨으로 엄마랑
미장원가서 염색하던
예비대학생이어써..ㅠㅠ
지금은 졸업사진 찍을려고 미장원가지만 ㅜ_ㅜ

그리고 나도 한때는
축제라고 밤새고 학교에서 놀았었는데..(요즘 이맘때ㅠㅠ 축제라며?)
엠티간다고 하고
누구 집에 가서
'집엠티'--; (우리 맘대로..사실은 일명 뻥엠티라고 했지;;)
(어린애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그래서 나이드는거 싫어 싫어 -0-
우우..늙은사람되는거 너무 싫어 ㅠ0ㅠ
(친구들도 그냥 체념하고 늙어가는 분위기--;
그러면 안돼!! 빨리 싫어하도록해-0- 늙어가는 것을;;)

아..또 이상한 분위기로 휩쓸렸다 ㅜㅜ

아무튼..
나..
아직 23이다 (좋겠지?--;)
하루하루.
잘.
아주잘.
살아야지..

..그래야지..

이렇게 오늘도..
다짐, 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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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3.05.19 23:58
    괜찮어 괜찮어 아직 젊..(살짝 망설임ㅋ)어~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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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라장 2003.05.20 00:42
    흠. 괜찮아괜찮아. 나도 젊어. 아직 2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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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i 2003.05.20 10:48
    ㅠ_ㅠ훌쩍..
  • ?
    범진 2003.05.20 13:05
    응 요새 배우고 있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 중요한 건 나의 신체나이;; 와 생각나이와 행동나이-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함...
  • ?
    kimi 2003.05.20 13:59
    그럴까?^-^ 전에 나도 잡지에서 봤는데 그 테스트가 있었음..그거 사고방식&생활방식을 바꾸면 얼마든지 나이가 어려짐--; 근데 꼭 어린게 조은것도 아니어씀..암튼..
  • ?
    kimi 2003.05.20 14:03
    나도 지금은 슬퍼하지만 진짜로 거부할수 없을 정도로 나이가 들고 나면 숫자는 중요치 않다구,아직 젊다고(영원히-_-)생각하며 살테야..;;(그래도 역시,조금은 슬퍼..)
  • ?
    알프스 2003.05.20 19:56
    KTF적인 생각이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 며칠동안 이것 가지구 레포트 씨름 했더니 여기서까지...ㅎㅎ
  • ?
    2003.05.22 00:08
    역시 20대의 1살의 차이란................ㅎㅎ
  • ?
    kimi 2003.05.22 10:11
    이제 누군지 알았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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