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by kimi posted Apr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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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옷을 열심히 만들며
전철에서 거의 sars환자로T-T 오인받을 정도로 콜록거리는
감기에 시달리다가
머 셤보느라 공부도 좀 하고
그리고..요즘 나의 낙(!)에 빠져서
마구 현실도피 해주시다가-_-

그렇게 그렇게
하루하루 날짜가 잘도 바뀌고
4월도 가고 5월이 될려구 하고
봄날도 갈것이고..

그래서인지 또 혼자 많은 생각을 하고..

그러다가

어..
이런 적이 전에도 있었는데..

응 2학년때 같애 2학년때..
3년이나 지났는데
어째 하는 짓이 비슷한지 -_-;;

그때
나름대로 앞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이제는 더이상 나도
...하고 싶었었는데
그 ...싶었는데 소리 좀 그만하고
나도 이제 하고 싶은일 ,내가 잘할수 있는 일 하자
아직 내 인생이 반도 더 남았는데
이 무슨 한심한 태도야 >.<

하고는
나름대로
ㅋㅋ정말 나름대로
머 노력도 하고 고생도 하고
아무튼 되는대로 닥치는 대로
할수 있는건 다 해서

그래서 이러케 재미있는 (훗!) 공부를 하게되었지-
남들 말 안듣고 신경도 안쓰고 (물론 쉽지는 않았지만)
내가 선택해서 온 길이라
마구마구 잘난척 해주며 혼자 아주 자부심있게
나라도 이 전공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자 아주 사랑해줘야지
그런 마음으로
언제나 아무리 힘들어져도
여기로 온것에 대해 후회는 한번도 하지않았어

사실은 3년밖에 안지났는데!
너무나 나이가 들어버린거 같아서
우우..울적해 하며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다보니까

그래 이제라도 다시-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아보자^^
그러기 위해서 노력해보자
나는 이 지나간 모더니즘 사회의 산물인
m철학적 가치관에 얽매이지않고
뒤늦게 40살돼서..
41살에 할일 40살에 이루는데 왜이리 집착했던가 !.!
이런 후회따위 안할꺼야

어리다는게 얼마나 조은건지 알어-
난 가끔 고삐리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런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