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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4 10:27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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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업이 12시기 때문에^^
실표뜨기하던 것을 집어던지고-_-;
아침부터 수영을 하고 왔다

오는길에 새삼스레 느낀 거지만
정말 우리 동네
꽃도 왜 이렇게 예쁘게 피는거야..
울 집앞 고등학교
애들 나와서 줄서있는거 보니까..아..정말 ㅋㅋ^-^

요즘
갑자기 애향심(?-_-;)이 마구마구 생기고 있다

나도 강남에 살고싶다ㅠㅠ고 했었는데
막상 이사갈지도 모른다니까
웅..

우리 동네 너무 예뻐
특히 밤에 예쁘다
걸어서 수영도 할수 있고
도서관도 있고!
밤에 수영하고 오면서
공원도 한바퀴 돌아주고..

고등학교 집앞에 있으니까
그때 생각도 가끔나고..
(저녁시간마다 축구하고 꺄꺄 거리면서 응원하는거
하나도 안 변했더라..저녁마다 시끄러워-_-;)

게다가 밤에라도 불러낼수 있는
칭구들도 있지
동생도 외국갔다 돌아올때마다
익숙한 동네가 더 나을것 같고..
머 이런저런 생각이다

p.s
걱정해주는 친구들, 사람들 모두 감동 ㅠㅠ
왜 나한테는 연락 안했냐고 삐져주신 분들께도 감사
2년 전일이 얄미웠다고 말해줘서, 기뻤어
덕분에 내마음은 잠시 휴식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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