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건

by kimi posted Jan 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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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벌써 부인할수 없는 23살이 되어버렸다 !.!

뭐 사실 23살..
그렇게 23살 싫어!.!할 정도의 나이는 아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최고의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벌써 23살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한때는 17,18살이었는데
이제 벌써 자연스러운 이십대가 되었다니

생각해보면 정말로 많은일들이 있었기는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빠르긴 빠르다
28살쯤 되면 살짝 우울할거같기도 하다^^;
(혹시 그 이상되신분들...죄송합니다^^:;;)

지금부터 그때까지 정말정말 행복하게 살지않으면
그때가서 슬플꺼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정말 열심히 감사하며^^살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28살되는거
쪼금 기대되기도 한다
28살 생일에
나의 행복했던 20대를 되돌아보면
얼마나 뿌듯할까..ㅎㅎ
(물론 28살도 20대 입니다!.!)

20대가 되어도
별로 하나도 변하지않은것같은 느낌..
그래도 하나 배운게 있다면
모든일엔 좋은 점과 나쁜--; 부분이 있고
이제는 그런것마저 감사함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조금은 넓은 마음이 생겼다는 것이다

울면서 두려워하고 도망가기보다는
놀라지않고 찬찬히 살펴보고
기다릴수도 있는
조금은 어른스러운 태도가 생겼다고 할까..

그러고나니까 사는거,별로 어렵지않다
힘든일도 정말 힘들어하면서도..
결국은 견디게 된다
이런거 물론 다 빽이 있으니까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그런거지 ㅎㅎ
(최고로 천재이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날 쫌 사랑하시잖어^ㅡ^그리고 여러분도 사랑하십니다^^*)

진짜 이렇게 나의 22년 인생
어떻게 딱 나한테 맞게
채워주셨을까
넘 기쁘고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