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 딱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후 지금 쯤이면 한창 시험보고 있는 중이겠군.
읽어야 할 자료들은 찾아서 읽고 있는데, 근데 논술은 한 편도 안써봤다;;
으아..
어제 원서 접수가 마감되었는데
음.. 경쟁률이 쫌 빡세다.
하긴 경쟁률 보다도 3명 밖에 안 뽑는다는 것이 사람을 위축되게 만든다;;
(작년엔 6명 뽑았다는데 -_-+)
중고등학교 때 부터 가고 싶었던 치의학과지만
막상 많은 현실적인 부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다.
(물론 들어가기도 되게 힘들겠지만;;)
내가 가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이게 솔직히 제일 크다)
내가 과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
4년 동안 공대에서 고생했는데 더 빡센 4년을 견딜 수 있을까? (아.. 나의 20대가..;;)
그리고 아빠 문제도 있다. 쟤가 백형선 교수님 아들이래~
하면서 사람들의 나에 대해 가질 선입견들 같은거..
나도 알어 저런 것들 별거 아닐 수도 있다는 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모든 것 감수하고 잘 살아갈 수 있을테고,
나도 아빠처럼 매년 의료선교를 통해서 많은 사람의 몸과 영혼을 도울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설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것이 치과 임상분야에서 다양한 컴퓨터의 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많을 것 같고^^
임상 각 분야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환자의 진단과 치료 술식을 위한 소프트 웨어의 개발과 응용,
Hospital information system, 인터넷을 이용한 치의학 각 분야에 대한 각종 정보의 획득과 교환,
환자와 보호자와의 의사소통과 교육을 위한 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계가 가능하거든.
(학업계획서 쓰면서 조사 좀 해줬음 ㅋ)
근데..
솔직하게 말해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학원 쪽이 더 재밌을 것 같다.
내가 이번에 들어간 곳이 멀티미디어 연구실인데 내가 좋아하는
3D 모델링, HCI(인터페이스), 웹 이런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곳이거든.
하긴 이 쪽 길을 택하게 되더라도 빡세긴 마찬가지겠다.
석사 끝나면 방산도 가야할테고, 박사학위 받으러 외국도 가야될테고..
아무튼 결론은 ^^;
일단은 1월 10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겠다는 거다!
최선을 다하지 않코 떨어져서 "후회의 여지"가 남게 되면 정말 안될 것 같다.
논술 공부하기 싫타고, 앞길이 너무 빡세서 막막해 보인다고,
가능성을 포기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겠지.
열심히 하지도 않코 하나님의 인도를 바란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말이야.
그래 이런 결론을 내서 붙잡고 싶었어;;;
맞어 열심히하고 어떻게 내 삶을 이끌어 가실지 지켜보면 되는 거지~
심플한 거야.
Our goal is simply to stand before God with a prepared and willing heart
and then let God do his work
(요즘 읽고 있는 Grace for the moment라는 책에서 한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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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에 시험인가보군..
나는 어떤 일이든 그 일이 벌어지기 직전까지는..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걱정하지 말라는 말은 못하겠당..;;
원래 내가 좀 걱정쟁이라서..
그래도 잘 될거야~
분명히 오빠가 말하는 '후회의 여지'가 남지 않게 공부할테고..
걱정한다고 시험 안 보는 것도 아니고,
뭐든지 답은 간단하니깐~
그냥 열심히 하라는 말밖에는 못하겠다~
당분간 홈페이지 관리는 미뤄두고..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과 기대할게~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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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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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떻게 공부해야할 지 막막했었는데 오늘 학원가서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애
앞으로 빡세게 열심히 해야지^^ 응 고마워~~
앗 근데 벌써 돌아왔구나. 흣 ||
넵~ :) 누나도 하나님이 주시는 계획들 잘 분별하면서 열심히~~ ||
아. 내일이 벌써 수련회라니. (저는 못가지만) 벌써 1년 전이네요 리더님~ 흣
누나도 해피 뉴 이얼~ & 생큐^^ ||
태현아 금요일날 나한테서 강퍅함이 느껴진다는 한마디에 (역시 홈런타자 ㅋㅋ)
나의 상태를 정말 제대로 깨닫게 되었던 것 같애^^ (바로 기도실로 갔잖아 ^^;)
아마 이제는 안 느껴질 꺼야 많이 회복된 것 같아~ 정말 고맙고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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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도대체 니가 싫어하는건 모냐.
글구 내가 좋아하는건 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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