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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5 12:14

전화..

조회 수 518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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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이상한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수협인데요-(내용이 아니라 억양이 진짜 이상했다--;)
요즘 농협,축협 뿐 아니라 수협에서도.."
어떤 남자인데 마치 어설픈 테이프 안내를 듣는 것 같았다-_-;

놀라서 "네?"했더니
"안녕하세요- 수협인데요-
  요즘 농협,축협 뿐 아니라 수협에서도.."
..테이프가 아니었다--;

나에게 무슨 가시오가피가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이런거 안산다고 단호하게 말했는데
"무료로 한 박스씩 보내드리는 행운에 당첨되셨는데도요?"  앗!!  !.!
아차 싶었지만 애써--;
"-네" 그래도 싫다고 했지만 약간의 갈등이..--;생기고있었는데

근데 결정적으로 "목소리를 들으니까 학생이신가 보네요?" "네"
"몇 학번 이세요?"하길래  (머야..)다시 정신을 차리고
아 필요없다 고 거절했다.
무슨 가시오가피 받을려구 학번물어보고 그러는데 대답하고 그러기실타--;
근데 끊고 나서 내가 괜히 과민반응하여 행운을 걷어차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오늘 또 전화가 왔다  
스포츠 서울에서..--;
무슨 창간 44주년 기념 행사(머야! )로 이동전화 사용료40%할인권과
싸이판과 괌 여행에 무슨 자동차 보험이 어쩌구..했다.
다른건 몰라도 40% 할인이라니..음 좋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소만 부르면 집으로 우송해주겠다고 하는데
앞에 앉아있던 울과 언니가 절-대 하지 말라는 거다(앗..)
그러더니 전화를 대신 받아서 굉장히 무섭게 거절해주었다 (만세^^)
그러나 괜히 또 행운을 차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ㅠ.ㅠ

근데 언니가 그러는데 요즘 그런 사람들 중에 별별 사람이 다 있다고 한다.
언니 동생은 무슨 sbs 협찬의 어학교재 샀다가, 12개월치 샀는데 자기네 멋대로 18개월치를 인출해갔다고..그러고는 자기네는 12개월치 판다고 한적이 없다구 했단다--; 그래서 결국 sbs한테까지 걸어서 따졌더니 그때서야 그회사에서 전화와서 환불해준다고,,
아..그런건 완전히 범죄아니야??!! --+  사기다 사기..
그러면서 내번호가 아무래도 유출된거 같다고..ㅠ.ㅠ
이제까지 리포트 쓸때 자료받을려구 여기저기 가입한적은 있지만..--;
수협과 스포츠서울이라니..--; 그런데서 자료를 얻었을리가 없잖아ㅠ.ㅠ
생각해보니 핸드폰 제대로 적은적도 거의 없다 --+흐음..유출됐어..ㅠ.ㅠ
아 그리고 이런거 유출될때 우리 나이를 공략한다고 한다
어리버리해서 잘 넘어가니까..--;

정말 조심해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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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라장 2002.10.26 07:41
    ㅎㅎ 내용보다 드뎌 글을 올렸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정렬이는 언제쯤 글을 올리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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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라장 2002.10.26 07:41
    내 친구 하나는 진지하게 끝까지 받은 다음에 약올리면서 끊던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 냉정함에 감탄스럽기까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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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ㅡ 2002.10.27 20:27
    언니 전 호되게 한번 당한적 이써요-_ㅡ제주도 여행권+향수세트+등등..그거 ㄷ ㅏㅇ ㅏ~구라에요!!
  • ?
    현모양처 알프스 2002.10.30 19:54
    쿠헥 장마미도 애타게 new를 기다리는 한사람에 속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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