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3일

by 범돼지 posted Aug 08,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날 동명이 할아버지,할머니 집에서 가족끼리 조촐한 동명이 돌맞이 식사를 했다.
그날 사진- 동명이 위주로 올렸기 때문에 간혹 누나와 매형과 우리 어무니,아부지의 양해가 필요한 사진도 있다..-_-


예쁘게 차려입고- (이날 카메라가 두 대라 나는 별로 시선을 끌지 못했다- 흑)



"휴- 꼭 나도 웃어야 되나..."



"나를 위한 자리니- 웃어주지- ㅎ"



"외삼촌한테 배운 눈감고 웃기랍니다-"



다들 잘 웃으시네-



사실, 앞에서 동명이 외할아버지가 쇼를 하고 계셨음- (첨에 동명이가 너무 안 웃어서)



"휴- 이정도웃었으면 됐겠지..."



"누가 나를 이 웃음의 구렁텅이에서 건져주세요!!"



뭐하는 사진일까



뭐하는 사진일까2



네- 돌잡이를 하고 있는 중이군요-



"연필 잡았어요!!" (이날 우리는 돈을 제일 가까운데 가져다놓고 연필을 제일 먼 곳에 놨다..-_-;; 근데 멀리까지 가서 연필을 잡았다!!)



"짠- 연필을 잡았다구요.. 근데.."



"연필은 엄마가 가지고 공부 더하세요-"(동명아 너네 엄마 공부 많이 했그든;;)



"사진 계속 찍어요??" (옷도 불편하고 점점 기분이 나빠지는 모습-)
그래도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랑-



뭔가를 애타게 구하는데-



오오- 연필에 대한 집착!! 멋지다!!
친할아버지, 할머니랑



그러나, 우리들은 다시 연필을 빼앗고 돈을 억지로 쥐어줬음- ㅋㅋ
사돈댁 식구들도 우리 집과 비슷한 분위기라 너무 좋아-_-



금반지, 금팔지를 두른 복부인- 복아이??



"드레스로 갈아입었어요-"
머리에 쓴 건 좀 엽기스럽게도 배(과일) 싸는 그거;; 우리 집에서 (외할머니가) 장난삼아 씌워봤더니 간지가 좔좔;;이라서 그 날도 썼는데 그날은 별로 그루브하지 않았음;;
(내가 이런 어머님 밑에서 컸음- ㅎㅎ)



이 때가 3월이니 이제 한 5개월 지났다- 그 새 또 부쩍 큰 동명이-
계속 잘 자라려무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