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쓸래야 쓸 거리가 별로 없다.
딱 대학부 수련회 타임테이블에서 오전 은혜의 시간, GBS, 저녁 은혜의 시간 세 개를 공부로 바꾸면 된다... 는건 약간 거짓말;; 이지만 암튼 비슷하다.
(낮잠 시간이 있는 건 절대 같다. 으하하-)
그나마 특이사항을 좀 쓰자면, 지난 달에 독서실 바로 뒷자리에 소도둑놈 같던 남학생이 나가고 여학생이 들어왔다.
(지금 타자치고 있는데 얼굴에 미소가 안 없어지네.. ㅋㅋ)
이게 분명 뭐 어떻게 잘 되기를 바라는 건 절대!! 아닌데-
증거자료: 질문1 - 100만 분의 1의 확률로 그 아가씨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겁니까??
답 - 가슴에 손을 얹고 아니오- (혼자 김치국-)
질문2 - 그 아가씨가 돈을 주면 받을 겁니까?? (설문의 신뢰도 확인 질문)
답 - 네. 물론이죠- (신뢰도 100 오차범위 0)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게 좀 의식이 된다;; 음-
예를 들어 두번 잘 거 한번 잔다던가;;(매우 유익함) 내 유일한 메이크업인 머리에 젤바르기 신공을 펼친다던가;; 뭐 그런거지- 나에게도 아직 어린(?)면이 ㅋ
아무튼 거기까지.. 여기서 주제는 머리로 넘어가서-
올해들어 한참동안 약속 없는 날은 그냥 젤을 안바르다가 약속 있는 날만 바르고 나오기를(사람을 만나는데 이런 게 예의지 흠흠-) 몇 달 하다보니 즉, 몇달 동안 젤을 바른 횟수가 한 손으로 꼽다보니;;
이게 또 나의 '형상기억소재' 머리도 약간씩 변하는거라-
그게 또 이 죄된 세상에 살다 보니 세상의 물리법칙인 열역학 제 2법칙을 충실히 따라 (법을 공부하는 것과 상관있을까??)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쪽으로 변하는 거라- 제길슨-
게다가 또 뉴턴의 제1법칙까지 따라서 약속이 있는 날 젤을 발라도 그 관성이 이어져서 엔트로피가 증가한 상태대로 약속에 나가게 되더라- 아이쿠-
(물론 상대방은 못 알아챈다. 흑흑-)
허 참.. 그래서 결론은 요새 다시 젤을 자주 바르고 다닌다는거- (관성의 법칙 역이용) 그건 눈물의 젤이라는 거-
주제를 또 이동시간으로 바꿔서- (옴니버스 일기 ㅋ)
8월이 시작하면서부터 또다시 김기사님(아버지다;;)의 도움을 받아 밤에 집에 가고 있다. 완전 도련님ㅋ
공부 좀 하고 12시에 여기서 출발하려면 차가 없어서. 전철은 있는데 이런 후미진 곳에 있으니 전철까지 갈 교통수단이 없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12시가 넘어 집에 들어가는데 그때도 거리를 보면 술먹고 집에가려는 or 더 마시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끌끌-
그런데 어제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사당역에 11시 넘어 도착) 도중에 있는 놀이터가 아주 가관이더라-(사실 봄부터 그랬는데 1달동안 안지나다 보니 잊어버리고 있었다.)
하이고- 아빠가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안아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다들 뽀뽀뽀다 그냥.
시간대로 봐서는 만나서 반가운 것도 아니고 헤어질 때 또 만나요 겠지;;
아이구 그냥 =.= '달콤, 살벌한 연인' 이 생각나더라.
(여기서, 혹시 나중에 따분해서 타임킬링하실 분은 저 영화 추천 들어갑니다-)
첨엔, 아니 저 좁은 놀이터에 저렇게 몇 쌍이 있으면 서로 민망하지 않나(막 비교되고; 꺄-) 싶었는데 무단횡단을 혼자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면 안심되는 거랑 비슷한 심린가 싶기도 하고..
것 참 말이야.. 그래도 거 그러면 좀 곤란하지-
근데 '가관이다' 라는 말이랑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다'는 말이랑 뜻이 전혀 반대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쓰이는구나. 안 신기허십니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저는 하루를 보냅니다- 이게 저의 근황이랍니다-
바쁜 윤재군이 일기 '교만'글의 열쇠를 8월 내에 못푸는 걸 보고 저라도 썼지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즐거운 가을을 맞이 하시길 바라지 말입니다 ㅋ
ps) 아 우리 독서실에 6층 위에 옥상이 있는데 (흡연 & 전화통화들 하는 곳) 거기에 닭장을 놓고 닭을 키운다!! -_-
다행히 열람실 안에 있을 때는 아무 소리 안들리는데(난 5층) 남자 화장실이 6층에 있어서 가끔 올라가다 보면 닭이.. 운다. 닭울음을 들으면서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공부하러 가려면 왠지 기분이 좀 아스트랄하다-
딱 대학부 수련회 타임테이블에서 오전 은혜의 시간, GBS, 저녁 은혜의 시간 세 개를 공부로 바꾸면 된다... 는건 약간 거짓말;; 이지만 암튼 비슷하다.
(낮잠 시간이 있는 건 절대 같다. 으하하-)
그나마 특이사항을 좀 쓰자면, 지난 달에 독서실 바로 뒷자리에 소도둑놈 같던 남학생이 나가고 여학생이 들어왔다.
(지금 타자치고 있는데 얼굴에 미소가 안 없어지네.. ㅋㅋ)
이게 분명 뭐 어떻게 잘 되기를 바라는 건 절대!! 아닌데-
증거자료: 질문1 - 100만 분의 1의 확률로 그 아가씨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겁니까??
답 - 가슴에 손을 얹고 아니오- (혼자 김치국-)
질문2 - 그 아가씨가 돈을 주면 받을 겁니까?? (설문의 신뢰도 확인 질문)
답 - 네. 물론이죠- (신뢰도 100 오차범위 0)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게 좀 의식이 된다;; 음-
예를 들어 두번 잘 거 한번 잔다던가;;(매우 유익함) 내 유일한 메이크업인 머리에 젤바르기 신공을 펼친다던가;; 뭐 그런거지- 나에게도 아직 어린(?)면이 ㅋ
아무튼 거기까지.. 여기서 주제는 머리로 넘어가서-
올해들어 한참동안 약속 없는 날은 그냥 젤을 안바르다가 약속 있는 날만 바르고 나오기를(사람을 만나는데 이런 게 예의지 흠흠-) 몇 달 하다보니 즉, 몇달 동안 젤을 바른 횟수가 한 손으로 꼽다보니;;
이게 또 나의 '형상기억소재' 머리도 약간씩 변하는거라-
그게 또 이 죄된 세상에 살다 보니 세상의 물리법칙인 열역학 제 2법칙을 충실히 따라 (법을 공부하는 것과 상관있을까??)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쪽으로 변하는 거라- 제길슨-
게다가 또 뉴턴의 제1법칙까지 따라서 약속이 있는 날 젤을 발라도 그 관성이 이어져서 엔트로피가 증가한 상태대로 약속에 나가게 되더라- 아이쿠-
(물론 상대방은 못 알아챈다. 흑흑-)
허 참.. 그래서 결론은 요새 다시 젤을 자주 바르고 다닌다는거- (관성의 법칙 역이용) 그건 눈물의 젤이라는 거-
주제를 또 이동시간으로 바꿔서- (옴니버스 일기 ㅋ)
8월이 시작하면서부터 또다시 김기사님(아버지다;;)의 도움을 받아 밤에 집에 가고 있다. 완전 도련님ㅋ
공부 좀 하고 12시에 여기서 출발하려면 차가 없어서. 전철은 있는데 이런 후미진 곳에 있으니 전철까지 갈 교통수단이 없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12시가 넘어 집에 들어가는데 그때도 거리를 보면 술먹고 집에가려는 or 더 마시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끌끌-
그런데 어제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내려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사당역에 11시 넘어 도착) 도중에 있는 놀이터가 아주 가관이더라-(사실 봄부터 그랬는데 1달동안 안지나다 보니 잊어버리고 있었다.)
하이고- 아빠가 출근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안아주는것도 아닌데 그냥 다들 뽀뽀뽀다 그냥.
시간대로 봐서는 만나서 반가운 것도 아니고 헤어질 때 또 만나요 겠지;;
아이구 그냥 =.= '달콤, 살벌한 연인' 이 생각나더라.
(여기서, 혹시 나중에 따분해서 타임킬링하실 분은 저 영화 추천 들어갑니다-)
첨엔, 아니 저 좁은 놀이터에 저렇게 몇 쌍이 있으면 서로 민망하지 않나(막 비교되고; 꺄-) 싶었는데 무단횡단을 혼자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면 안심되는 거랑 비슷한 심린가 싶기도 하고..
것 참 말이야.. 그래도 거 그러면 좀 곤란하지-
근데 '가관이다' 라는 말이랑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다'는 말이랑 뜻이 전혀 반대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쓰이는구나. 안 신기허십니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저는 하루를 보냅니다- 이게 저의 근황이랍니다-
바쁜 윤재군이 일기 '교만'글의 열쇠를 8월 내에 못푸는 걸 보고 저라도 썼지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생각 많이 하면서 즐거운 가을을 맞이 하시길 바라지 말입니다 ㅋ
ps) 아 우리 독서실에 6층 위에 옥상이 있는데 (흡연 & 전화통화들 하는 곳) 거기에 닭장을 놓고 닭을 키운다!! -_-
다행히 열람실 안에 있을 때는 아무 소리 안들리는데(난 5층) 남자 화장실이 6층에 있어서 가끔 올라가다 보면 닭이.. 운다. 닭울음을 들으면서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공부하러 가려면 왠지 기분이 좀 아스트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