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만4년이 넘게 동고동락하던 나의 안경이 유명을 달리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다리만 부러졌으니 아직 살았지만;; 안경점 가서 물어보니 부러진 부분이 힘을 받는 부분이라 붙여도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심정적으로 안락사시켰다-

나의 얼굴을 달로 비유하자면 나름대로 초생달 ->보름달 ->반달 의 계속되는 변화를 따라오는 게 버거웠을테고 조카 동명이의 가끔씩의 장난에 시달린 탓도 있고 결국은 어머니가 교회에 낼 성경책을 꺼내시다가 짜부러트리셔서-_-
(여기서 '코멘트' 란의 정화&윤재에게 말하자면 이게 또 어제 패배의 예시였어- 만화같이;;)
그래서-
짠- 이게 나의 뉴 안경(사진 출처는 맞춘 안경점. 설마 어제 돈버셨는데 고소하진 않으시겠지)

근데 사진도 좋고 실제로 가서 봐도 좋았는데!! (최고의 장점은 진짜진짜진짜진짜 가볍다-)
이게이게 맞추고 보니 제일 중요한 나한테 어울리는 건가가 좀..;;
뭔가 박쥐같기도 하고 ㅠ.ㅠ
중세시대 가장 무도회 안경쓴 거 같기도 하고;; (다리는 가늘고 앞부분은 좀 볼륨이-)
근데 뭐 이제야 어차피 몇 년을 동고동락할테니 거울을 자주 보면서
'아하하하- 매우 잘 어울리는군- 레드썬!!!' 주문을 외워주고 있다.
근데 똑같은 디자인의 카키색 모델이랑도 고민을 했는데
1. 옷 맞춰입기 쉽지않다(근데 이제 생각하니 검은색도 뭐;;) & 내가 엠벰처럼 뚜렷하게 생긴 게 아니라 두리뭉실하다;; -> 이 이유가 79%
2. 윤재가 녹색? 카키색? 안경을 하고 있다 -> 21%
아.. 막 얼마전에 워네리 사진&코멘트 본 게 막 의식되면서 윤재랑 내가 그 색이 어울리는 티(혹은 과거의 커플룩)을 입고 바지도 (윤재가 아직도 입는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CK청바지를 입고 둘 다 크로스백을 메고 (그 가방에는 둘다 카메라와 아이팟이 들어있고) 비슷한 색의 안경을 쓰고 꽃을 사서 신촌 or 강남을 돌아다니다가 윤재가 갑자기 내 손을 덥썩!! 잡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검은색을 골랐다. (이제 곧 여름인데)
즉 디자인은 내가 골랐지만 색상은 윤재와 워네리가 골라준거지. 수고했다- ㅎ
이건 매우매우 맘에드나 내가 Full-time 안경유저라서 거의 존재의미가 없는 케이스
열면 그낭 한장의 두꺼운 천-_-

Old&New가 같이 한 컷-

어떻게 생각하면 다리만 부러졌으니 아직 살았지만;; 안경점 가서 물어보니 부러진 부분이 힘을 받는 부분이라 붙여도 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심정적으로 안락사시켰다-
나의 얼굴을 달로 비유하자면 나름대로 초생달 ->보름달 ->반달 의 계속되는 변화를 따라오는 게 버거웠을테고 조카 동명이의 가끔씩의 장난에 시달린 탓도 있고 결국은 어머니가 교회에 낼 성경책을 꺼내시다가 짜부러트리셔서-_-
(여기서 '코멘트' 란의 정화&윤재에게 말하자면 이게 또 어제 패배의 예시였어- 만화같이;;)
그래서-
짠- 이게 나의 뉴 안경(사진 출처는 맞춘 안경점. 설마 어제 돈버셨는데 고소하진 않으시겠지)

근데 사진도 좋고 실제로 가서 봐도 좋았는데!! (최고의 장점은 진짜진짜진짜진짜 가볍다-)
이게이게 맞추고 보니 제일 중요한 나한테 어울리는 건가가 좀..;;
뭔가 박쥐같기도 하고 ㅠ.ㅠ
중세시대 가장 무도회 안경쓴 거 같기도 하고;; (다리는 가늘고 앞부분은 좀 볼륨이-)
근데 뭐 이제야 어차피 몇 년을 동고동락할테니 거울을 자주 보면서
'아하하하- 매우 잘 어울리는군- 레드썬!!!' 주문을 외워주고 있다.
근데 똑같은 디자인의 카키색 모델이랑도 고민을 했는데
1. 옷 맞춰입기 쉽지않다(근데 이제 생각하니 검은색도 뭐;;) & 내가 엠벰처럼 뚜렷하게 생긴 게 아니라 두리뭉실하다;; -> 이 이유가 79%
2. 윤재가 녹색? 카키색? 안경을 하고 있다 -> 21%
아.. 막 얼마전에 워네리 사진&코멘트 본 게 막 의식되면서 윤재랑 내가 그 색이 어울리는 티(혹은 과거의 커플룩)을 입고 바지도 (윤재가 아직도 입는지 모르겠지만) 비슷한 CK청바지를 입고 둘 다 크로스백을 메고 (그 가방에는 둘다 카메라와 아이팟이 들어있고) 비슷한 색의 안경을 쓰고 꽃을 사서 신촌 or 강남을 돌아다니다가 윤재가 갑자기 내 손을 덥썩!! 잡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검은색을 골랐다. (이제 곧 여름인데)
즉 디자인은 내가 골랐지만 색상은 윤재와 워네리가 골라준거지. 수고했다- ㅎ
이건 매우매우 맘에드나 내가 Full-time 안경유저라서 거의 존재의미가 없는 케이스
열면 그낭 한장의 두꺼운 천-_-
Old&New가 같이 한 컷-
내가 골라준거지 암암..ㅋㅋ
안경 예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