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쓰자- 또써-

오늘도 보스턴이 슈렉 오티즈의 활약으로 멋지게 이겼으므로- ㅎㅎ

아- 앞으로 (속일 수 있으면) 전공이 뭐냐는 질문에 철학과-_- 졸업했다고 할까 고민 중-
자꾸 뭘 시키는데- 이거 좀 힘들다-

상속세, 증여서 세율 같은 거야 (찾아보면) 쉽지.. 근데 그 중에 뭐가 유리하냐는 건 -_-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한테나 물어봐야지- 킁..

오늘은 '소모품'과 '부품'의 법률적 구분;; 과 '국가를 상대로 한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 (완전 야매다- 명령하면 막 찾아보고 즉석공부 후 결론 도출-)

근데 법률적 문제란 게 이부분 저부분을 다 알아야 제대로 된 결론이 나오기 때문에 (10개중 9개를 알고 1개를 모르면 결론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변호사 등급이 괜히 나뉘고 비싼 돈 받는 게 아니지-) 이런 일이 떨어지면 매우 후달리고 긴장스럽다.
(게다가 이런 건 사법시험과는 문희준의 rock음악성 만큼도 관계 없다.)

특A급 변호사라면 시간당 30-50만원의 수당을 받는데 나는 일당 5000원 미만(교통비+식비가 하루 4600원이니 수당은 400원 미만ㅋㅋ)의 요원으로 일하면서 꼬다리로 상담하는 건데 이렇게 긴장스러워서야 살 수 가 있나- 물론 써비스의 품질은 엄청 차이나지만ㅎㅎ

영문과라고 하면 영어 해석하라 그럴테고, 경제,경영이라고 하면 계산 시킬테고, 국문과라고 하면 서류 꾸미라 그럴테니- 이과라고 그러면 여기가 전산원이라 뽀록날테고- 신과대라 그러면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쏟아부을테고;;, 역시 철학과 밖에 없어... 설마 뭐 묻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