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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7 15:09

두둥-두둥- 컴백~~ ye-

조회 수 192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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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4주간의 훈련이 끝났다.
원래는 지난 토요일에 나왔건만 나오자마자 감기몸살이 있어 잠만 자다가 이제야 좀 살아남. 핸드폰도 오늘에야 다시 가동.

아직 군인티가 남아 있어서 생각을 길게 못하겠다 짧게짧게-

- 훈련은 캠프라고 생각하면 군대같고 군대라고 생각하면 캠프같은 강도

- 힘들수록 시간이 빨리 지나감, 편하면 시간이 어찌나 안가던지.. (근데 수업시간엔 왜??)

- 대도무문이라고;; 여기서나 저기서나 그 사람이 배우는 건 비슷한 거 같다. 내가 몇 년 전에 훈련소에 갔었더라면 거기서 더 많이 배웠겠지만 그 몇 년간 배운게 비슷하게 통용

- 금쪽같은 내 살들이 3kg 빠졌어.. 흑흑.. 하루 3끼밖에 못 먹어서 그렇지 않을까..

- 뛰면 뱃살은 빠진다!! (그러다가 안뛰면 다시 찐다!!)

- 공익에는 진짜로 학력미달로 온 사람이 많다. (우리 내무반 35명 중 25명 이상) 그래도 나쁜 사람은 완전거의 없어서 다행이었다. 형 대접도 받았고..;; 생활법률상담을 제대로 하다 왔다. 법대가기 잘했다는 생각..

- '군대이기 때문에'라는 이유로 용인되어야 하는 필요악(?) 적인 것들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남자들은 대부분 경험하므로 그 필요악들을 쉽게 사회에까지 가지고 들어와서 우리사회의 병폐를 만든 점이 많은 듯.

- 물론 군대에도 좋은 점은 꽤 있다.

- 우리나라 종교인 수 (특히 기독교)가 왜 그렇게 뻥튀기 되는지 실상체험.

- 익숙해지면 컴퓨터도 안하고 ,신문도 안보고, TV도 안보고, 음악도 안듣고, 책도 안보고, 전화도 안하고, 가게도 안가고, 남자들만 만나고, 추워서 침낭덮고 자면서도 아침저녁 찬 지하수로만 샤워하고, 푸세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손빨래만 하고, 술 담배도 안하고 살 수 있다.        

- 부대마다 시설이 다르다..

- 너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면 힘들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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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 2004.09.27 16:41
    ㅎㅎ 가장 안타까운 소식이네.. 3kg ;; (내 살 대신 줄께 좀 가져가~-.-+)
    건강하게 다녀온거.. 웰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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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04.09.27 17:52
    드뎌 오셨네 ㅎ 왕 환영~ 추석 때 보충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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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4.09.27 20:55
    고생했구나. 푹쉬고, 수정이 말처럼 추석 때 많이 보충하고 ㅎ 조만간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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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진 2004.09.28 00:00
    형!! 아..오늘 ....강남역 바로 갈껄.... 빨리 얘기를 들어야되는데....아....병민장교님 동석한 자리에서 함께 얘기를 들었어야되는데....흘..ㅠㅠ
    암튼 형 빨리 조만간 만남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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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2004.09.29 00:40
    생활법률상담ㅋㅋ암튼 수고했어~
    남은 군생활도 무사히 잘 하길ㅎㅎ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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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네리 2004.09.29 11:13
    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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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벰 2004.10.01 01:12
    훈련이라는게 할 때는 굉장하다가..하고 나면 별거 아니야~그렇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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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귤 2004.10.01 20:13
    응.. 준다면 너무 ㅂㄱㅅ 말구.. ;; // 완전 알콜 추석-_- // 응 그러게ㅋ 근데 근무해보니 초반엔 피곤해 무지 널널한데도!! ㅎㅎ // 응 아직 늦지 않았어.. 이민 가 -_- 아자!! 화이팅- 너도 화이팅 // 엉?? // 딱 진짜 그래.. 삶이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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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읜둥 2004.10.03 23:08
    꺅!오빠한테 3키로면...너무 큰대요..ㅋㅋㅋ어쩌나...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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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귤 2004.10.04 22:44
    어- 너무 슬퍼서 울음이 날려그러는데 10g이라도 아낄려고 눈물도 꾹 참고 있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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