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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한번씩 짚고 넘어가는 모기(와의) 스토리. 올해도 빠트릴 수 없지-

요새 집에서만 하루 평균 3마리는 잡는다. 예전에도 뭐 열심히 잡긴 했지만 잡다 놓치면 다시나타겠지 하고 딴일 했는데 지금은 집에 아기(조카)가 있어서 23%정도(?) 열심이 증가했다.

내가 하루 3마리.. 모기가 적어도 100일은 활동하니 1년에 300마리 정도..
우리집이 완전 특별히 모기가 많은 게 아니라면,

우리나라에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를 본 사람이 1300만이 넘는다고 하니 두번 본 사람 빼고;; 1000만으로 잡아도 30억 마리.. (사실 어쩌면 영화보러 쏘다니는 우리 아이들;;보다 직장&집에서 일하시는 부모님들이 모기는 더 많이 잡을지도 모르는데..;; 그럼 훨씬 증가.. ) 한 50억 마리??

오오- 세상엔 모기가 많구나..

아, 모기란 존재는 매우 짜증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왜 모기를 만드셨나요?? 등)
묵상!!하다보니 나름 자족의 은혜를 누렸다는 거 아니겠어- 대학부가 수련회를 하는 동안.. 냐하하

자, 세가지 가정을 해보자-

챗째, 모기가 없어지고 대신 바퀴벌레가 사람을 문다..

오- 주여.. 이게 자랑거린지 모르겠지만 나 어릴 때 바퀴벌레가 날아다니는 거 봤음!!
아마 속초라고 생각되는데 거기서 살 때 밤에 뭐가 왱- 하면서 나아다니길래 불을 켰더니 바퀴였음- 풍뎅이처럼 등에 갑옷사이에서 날개가 나오더구만-
암튼, 그거보단 모기 정도가 무는 게 낫잖아- 바퀴벌레는 지금처럼 사람을 피해야 해..


둘째, 모기가 파리처럼 생겼다.

지금의 모기는 발견하면 그래도 보통의 사람들은 그냥 손으로 잡잖아.. 근데 파리처럼 생겼어봐.. 양손으로 탁 쳐서 잡기 쉽겠어?? 터지잖아!!@.@(더 이상 묘사 생략)
나는 찜찜해서 파리채-그때는 아마 모기채-로 잡고 싶을텐데 또 이게 찾으면 잘 없으니까 두배로 짜증.. 짜~~응~~나~~


셋째, 모기한테 물리면 벌에 쏘인 것 처럼 붓고 아프다.

간지러운 것도 좀 짜증나긴 하지만.. 벌보단 낫지..
벌에 쏘인 것처럼 부어봐.. 그럼 밤새 모기에 '쏘인' 사람들이 알록달록&엠보싱 피부-_-를 하고 아침에 만나면 얼마나 웃기면서 슬플까... 지금이 낫지-

이상이 자족의 은혜. 정리하면 뭐 지금도 좋을 건 없지만 최악은 면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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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2004.07.16 22:02
    울 집 모기, 세상 모기 다 너에게 보내줄께. 물론 동명양은 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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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2H 2004.07.17 01:30
    뭐래니..ㅠ.ㅠ 범이 공부하느라..힘들구나..;;
    (근데.. 한국 비 많이 오는데도.. 그케 모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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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4.07.17 10:11
    하하하 맞어. 손으로 탁 쳤을 때 나와봤자 내 피인 게 얼마나 다행인지 ㅎ
    (요즘은 그냥 먹을 만큼 먹어라 하고 아예 몸을 내주고 있음;; 어깨에 물린 자국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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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i 2004.07.17 14:43
    ㅋㅋ관계기피증 자족의 은혜...ㅎ 그러니까 지금이 낫지->이거잖아..ㅎㅎ 넷째,모기가 완전 메가패스-_-처럼 빠르다 ..그럼 저게 내피인게 분명한데 앤드류처럼 사라지는 모습을 봐야한다 /뭐 이런거 잖아ㅋㅋ (이게 내가 젤 싫은 최악의 상황) 암튼..참..나도 자족은혜놀이 해봐야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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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읜둥 2004.07.18 22:19
    아..역시..읽으면서..오빠의 말투를 생각하심...23%...계산하시느라..수고..ㅋㅋㅋ
    진짜 오빠 말 들으니...모기라서 다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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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귤 2004.07.19 00:40
    음- 뭐 이왕 보낼 수 있으면 부시한테 보내는 게 낫지 않을까?? ㅎㅎ(너무 멀면 비행기타고-) // 음.. 그래도 자족의 은혠데.. 힘드나.. 힘들긴 하지- 쿵 비가오면 모기도 비 피하느라 집안으로 침입// 나와밨자 내피- ㅋ 먹어야 얼마먹겠냐만 잘 때 깨우는 게 너무 곤란

    // 자족과 염세는 종이 한 장 차이- ㅋㅋ 염세는 되지말길-!! // 응- 수고했지- 공학용 계산기 썼어.. 그럼~ 너도 수련회서 은혜받은 증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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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네리 2004.07.19 12:26
    범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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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뤼 2004.07.19 13:32
    음... 재미있지만 뭔가 내 생활에도 나도 자족의 은혜... 적용시켜야 할듯...
    요새 감사가 쏘---옥 들어가고... 에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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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 2004.07.20 12:40
    범진형!!!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전 공익하면서 연수원에서 형님을 뵙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운데 몸 조심하시구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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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m 2004.07.21 15:47
    응-_-;; // 감사가 다시 다시 쏘-옥 나오길!! (뒷다리가 쏘옥~ 앞다리가 쏘옥~)

    // 오- 종근종근!! 매우 오랜만- 허허 바라기로 하면 내가 더하지;; 너도 건강히 복무 잘하고 터를 잘 닦아놓으시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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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민 2004.07.22 09:40
    범귤아... 공부 쉬엄쉬엄 해라. 심히 걱정... 또 학교 한 번 가야 하니?
    아님...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해라. 크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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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진 2004.07.23 19:11
    범형~~ 주일날 올꺼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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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진 2004.07.26 23:22
    오빠 살아계시죠? 제가 대학부 모 지체에게 다리를 맞아 시퍼런 피멍이 들어서 고소하려고 하는데 저희측 변호사로 오빠가 지목됐거든요. 빨리 준비해주세요..전치 6주 정도 나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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