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나름 정돈된 삶을 살고 있으면서 또 나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근데.. 게시판에 쓰기가 어렵다.
A는 a무리 사람들이 볼까 두려워 못쓴다. B는 b무리 사람들이, C는 c무리 사람들이 두렵다-_-
그래서 쓸 수 있는 건 뭐 '감기 걸렸다가 나았다' 이런 소리밖에 없다;;
두렵다는 것은 가장 크게는 거짓말도 있다. 적극적인 거짓말, 소극적인 거짓말- 악의적인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 솔직하게 살자는 것도 이기적인 한계에서만 솔직하지 경계를 넘어서면 당연스레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소극적인 침묵- 대충 넘어가기.
사람이 이해받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노력과 쌓아온 정(?)이 필요하지 않나. 대충의 공감이야 물론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제일 교묘한 '뉘앙스 풍기기' 위에 문장에서 나도 거짓말을 하긴 하는데 빈도가 매우 낮다는 뉘앙스가 풍기도록 문장을 쓰듯. 이건 자기 꾸미기가 습관이 되어서.. ^^;;
암튼,
'4월이 가고 5월이 왔지만 5월은 4월보다 더 가혹했다. 5월이 되자 나는 깊어가는 봄의 한가운데서 마음이 떨리고, 흔들리기 시작함을 느껴야만 했다. 그런 떨림은 대개 해질녘에 찾아들었다.
목련 향기가 그윽하게 풍겨오는 옅은 어둠 속에서, 내 마음은 까닭없이 부풀어오르고, 떨리고, 흔들리고, 아픔으로 차 있었다. 그럴 때면 나는 가만히 눈을 감고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천천히 오랜 시간이 걸려 그런 느낌은 지나갔고, 그 후에 둔탁한 아픔을 남겨 놓았다.' <상실의 시대 - p.388>
내가 상실의 시대에서 가슴 시리도록 제일 좋아하는 구절;; 책갈피도 끼워놓았다. ㅋ
또 혼자만의 동굴에 들어가 '고독에 몸부림치는';; 게 필요한 시기인 듯 하다.
단지 마음에 악독이 생기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성장의 시기로 삼을 수 있길..
ps) 마지막 문장과 관련, 우리 홈페이지 멤버들의 예상반응 (나의 느낌임)
윤재- 힘내!! 성장할 수 있을꺼야!! 더욱 성장하길!! 풍
현진- 모르겠어.. 꼭 성장해야 해?? (아니면) 나도 이제 달라질테야!! 풍
정렬- 뭘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게 과연 성장일까?? 아니면 성장이라는 게 있긴 있나?? 풍
신입들은... 아직 파악 중 ㅋ
ps2)아, 물론 놀아주시는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고 있지요;; ㅋ
근데.. 게시판에 쓰기가 어렵다.
A는 a무리 사람들이 볼까 두려워 못쓴다. B는 b무리 사람들이, C는 c무리 사람들이 두렵다-_-
그래서 쓸 수 있는 건 뭐 '감기 걸렸다가 나았다' 이런 소리밖에 없다;;
두렵다는 것은 가장 크게는 거짓말도 있다. 적극적인 거짓말, 소극적인 거짓말- 악의적인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 솔직하게 살자는 것도 이기적인 한계에서만 솔직하지 경계를 넘어서면 당연스레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소극적인 침묵- 대충 넘어가기.
사람이 이해받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노력과 쌓아온 정(?)이 필요하지 않나. 대충의 공감이야 물론 할 수 있겠지만..
그리고 제일 교묘한 '뉘앙스 풍기기' 위에 문장에서 나도 거짓말을 하긴 하는데 빈도가 매우 낮다는 뉘앙스가 풍기도록 문장을 쓰듯. 이건 자기 꾸미기가 습관이 되어서.. ^^;;
암튼,
'4월이 가고 5월이 왔지만 5월은 4월보다 더 가혹했다. 5월이 되자 나는 깊어가는 봄의 한가운데서 마음이 떨리고, 흔들리기 시작함을 느껴야만 했다. 그런 떨림은 대개 해질녘에 찾아들었다.
목련 향기가 그윽하게 풍겨오는 옅은 어둠 속에서, 내 마음은 까닭없이 부풀어오르고, 떨리고, 흔들리고, 아픔으로 차 있었다. 그럴 때면 나는 가만히 눈을 감고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그런 느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천천히 오랜 시간이 걸려 그런 느낌은 지나갔고, 그 후에 둔탁한 아픔을 남겨 놓았다.' <상실의 시대 - p.388>
내가 상실의 시대에서 가슴 시리도록 제일 좋아하는 구절;; 책갈피도 끼워놓았다. ㅋ
또 혼자만의 동굴에 들어가 '고독에 몸부림치는';; 게 필요한 시기인 듯 하다.
단지 마음에 악독이 생기지 않고, 될 수 있으면 성장의 시기로 삼을 수 있길..
ps) 마지막 문장과 관련, 우리 홈페이지 멤버들의 예상반응 (나의 느낌임)
윤재- 힘내!! 성장할 수 있을꺼야!! 더욱 성장하길!! 풍
현진- 모르겠어.. 꼭 성장해야 해?? (아니면) 나도 이제 달라질테야!! 풍
정렬- 뭘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런게 과연 성장일까?? 아니면 성장이라는 게 있긴 있나?? 풍
신입들은... 아직 파악 중 ㅋ
ps2)아, 물론 놀아주시는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고 있지요;; ㅋ
내마음은 까닭있이, 부풀어 오르고 떨리고 흔들리고 아픔으로 차 있고
그런데.. 이번엔 이상하게 이런느낌들이 지나갈거 같지 않고..
또다시 둔탁한 아픔을 남겨.. 쌓이게 하고 싶지도 않고..
이젠. 벗어나서.. 나도 행복한 감정에만 휩싸여.. 내..언제 저랬냐는..
마음을 가져봐쓰면..하는중..;;(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