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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8 22:41

세대차이.

조회 수 18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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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이야기 아님.

오늘 학교 도서관에 볼일1이 있어 갔다가 볼일2를 봤다. (1과 2는 다른 의미;;)
역시나.. 시험기간인지라 명목이 도서관이니 1을 하는 장소도 2를 하는 장소도 매우 붐볐다.. -_-;;

요즘.. 난 마지막 학기라 학교에서 꼬장을 부리고 있다. 학교에서 내가 주로 가는 두 건물(도서관이랑 법대)이 모두 금연건물로 지정된지라 (화장실에서도 금연이 원칙이다.),

볼일2 보다가 옆에서 라이터 소리나고 연기 나오면 쿵쿵 치곤 '저기.. 금연인데요..'그런다.
그러면 곱게 끄는 분이 많지만 씹고;; 계속 연기를 뿜어내시는 잡것들도 계신다.
(작은볼일2보다가도 안에서 피면 밖에서 두드린다..;;)

그런데 오늘은 옆에서 연기가 올라왔지만 참았다. 시험기간에 스트레스 받을테니 봐주자라는 생각. (물론 항상 두드리는 건 아니다.. 그럼 더 피곤할 것 같다.)

암튼.. 이제 중심으로 들어가서.. (여태까진 딴소리 ㅋ)

화장실 낙서를 보는 거 좀 재밌다. 중도에 오래있었으니 중도 남자화장실 낙서를 거의 다 외운 나지만(변비가 아님에도!!) 오늘 새로운 낙서를 하나 발견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만든 쇼킹한 낙서였지만 내용은 별 거 아니었다. 그냥 노래 가사를 (자기 나름대로는) 야하고 재밌게 개사를 한 건데, 사실 내가 보기엔 유치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노래 제목을 써놓은 게 대박이었다.
'조성모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

잠시 움찔.. 했다가 웃음이 픽- 나오고 허탈해졌다..-_-;;
아.. (먼 산 한번..)

우린 이렇게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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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nungee 2003.12.09 20:56
    더러운얘기맞잖아..
    더러운 얘기 아니라구 해서 난 볼일1과 2과 니가 해야할 일1과2인줄알구
    괜히 글 연구했네,쳇- =_=
  • ?
    나영 2003.12.30 10:37
    ㅡㅡ; 범아~ 난 이해가 안돼. 좀 쉽게 얘기해줘. 아님.. 우리가 그동안 너무 대화가 없었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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