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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1 15:42

비가 오는 날이면-

조회 수 231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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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내 방 이불에 누워 만화책을 읽는 것이지만, 이제 집에 아부지가 와 계신 이상;; 그건 저스트 드리밍이고 ,차선책인 컴실에 와서 꿈지럭거리기~ ^^

그 덕에(?) '감상문'의 첫 글이 올라갔다. 일기도 하나 늘었고.
(이런 걸 두고 개천에서 용났다고 한다.) <- 혹시나 해서.. 내 식 개그다..-_-;;

아, 요즘 입을 옷이 없다. ;; 근데 이 옷이 없다는 의미가 좀 곤란하다.

저번 여름이후로 '패션 오브 내츄럴'(쉽게 말하면 농활컨셉;;) 복장에 상당히 맘이 땡기는데 그게 여름에는 쉬웠다. 그냥 면바지에 운동화에 목이 늘어난 흰티 하나면 오케이- 머리에 젤은 즐~ 가방도 크로스 백은 KIN~ 3년 전 매던 루카스 초기모델으로 컴백-

근데, 가을이 되니.. 편하게 입을 옷이 없는거라..;; (좀 민망하게도..)

내 기준에 차려입는 다는 건 위에 쓴 것처럼-
1번= 윗도리(2개 이상 겹쳐입기. 남방은 반드시 다린 것 ㅋ)
2번= 머리에 젤.
3번=신발
4번=가방까지. (바지는 뭐.. 다 그게 그거라서)
지금 분석해보면--++ 이 4가지인 것 같다. (캬- 이거 민망하다)

근데 이게 막 섞이면 이상하다. 예를 들어 옷은 다 차려입고 구두를 신고 젤을 안바르면 좀 이상하다. 구두를 신고 가방을 뒤로 매도 이상하다. 마찬가지로 젤을 바르고 가방을 옆으로 매고 운동화 신어도 이상하다.

무슨 말인지 복잡해졌는데, 제대로 신경을 쓰든 아니면 아예 농활 복장을 하든 그게 편한데 가을이 되니 편한 옷이 없어 이게 뒤죽박죽이 되서 어쩔 수 없이 하던대로- 습관대로- 눈물섞인 젤을 바르고 차려(?)입고 나선다. ㅜ.ㅜ (그렇다고 뭐 멋지지도 않다.. ;; 맨날 그게 그거. ㅋ)

것 참. 편하게 입는 게 더 어렵다니.. @.@

근데, 어찌나 반팔 흰T만 사모았던지 정리하면서 보니까 20개거 넘더라.. ;; (10개라도 떡을 칠텐데..) 오바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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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i 2003.10.01 21:45
    ㅎㅎ 이걸 읽으니까 너는 티셔츠 겹쳐입어야 차려입은거라는 민영이 언니의 말과 함께..니가 쩰 안바르고 왔을때 겪었던 수모가 생각나는구나..(더불어 농활가서 들었던 말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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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 2003.10.01 22:49
    너의 '차려입는 스타일' 난 좋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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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읜둥 2003.10.02 11:09
    큭큭큭 오빠도 디디엠패션으로 가요...흣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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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ngee 2003.10.02 17:23
    차려입는스타일은 겉옷입는거니?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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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말 2003.10.02 21:11
    ㅎㅎ 오바는..오바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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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민 2003.10.06 05:48
    백만 번 이해하고 동감하니 어쩌면 좋단 말이냐... ㅡㅡ;;'
    아... 흰 반팔 T 20개... (뜨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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