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03.01.30 02:21

장보기..

조회 수 286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가끔 장을 본다.

사실 장본다고 하기는 좀 그렇고.. 누나가 장볼때는 진짜 오-디너리;; 하게 반찬거리 등을 사지만, 나는 주로 내가 먹을 군것질 거리들을 산다.. ^^;;

누나는 여자에다 첫째, 나는 남자에다 막내니 그렇지 않을까-

암튼, 오늘 장을 봤는데  무지 흐뭇흐뭇~ ^o^ (입 찢어짐..ㅋㅋ)

무엇보다 오늘 나의 장보기의 Main Menu는 쥐포- ^^;;

계절도 계절인데다가 얼마 전부터 쥐포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 가끔씩 그럴 때 있지 않나.. 갑자기 무지하게 먹고 싶은 거.

암튼, 오늘 그 기분이 극에 달해서 영하 10여도를  넘나드는 강추위를 뚫고 농협 농수산물 직판장까지 다녀왔다.. --;; (나의 게으름지수를 고려하면 대단한 거다.. 혼자 뿌듯.)

그런데, 배가 고픈 상태로 가서;;(알뜰살림에는 쥐약이다..) 상-당-히 다양하게 사왔다.

일단 Main 쥐포- 혹시나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있었다. 그런데 좀 큰 봉투를 노리고 가서 보니 25,000원!!! (마릿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

순간 움찔.. 자세히 보니 피데기(약간 덜 마른 것.. 건어물에선 살짝 고급)에다가 국내산(삼천포)이었다.. 일단 가격에 수긍해주시고, 다시 싼 쥐포 탐색 들어가주심..

결국 싼 북태평양산 빠짝 마른거 사 주심.. 그래도 만원어치;; 사 주심..

그 다음으로 역시 얼마전부터 상당히 먹고 싶던 황도 통조림;; 어릴 때 PX에서 자주 사먹어서 그런지 나의 군것질 취향은 상당히 군인(그것도 사병..)틱하다. 크흠..

암튼 이것도 3개 사주시고.. (집에 누나도 있으니깐..)

덧붙여서 지나가다 발견한 20%세일하는 투게더 아이스크림- ^^;; 큰 거 하나 골라 주시고..

요즘 주스 먹어본 지가 오랜 것 같아서 오렌지주스 한 통 넣어주시고..

마지막으로 나의 향수를 자극한 베지밀B 5병들이 포장..(유리병이여야 된다!! 베지밀은 역시 유리병을 젖병처럼 쭉쭉 빨아먹어야 제맛이지!!)

집에 오는 길에 진짜 마지막으로 과일가게에서 귤2000원 어치 깔끔하게 사주심. (8개에 1000원짜리)

기쁘다.. ^^;;

이번 연휴준비는 이걸로 끝!! --;; 상황을 보아하니 이번 설에는 큰집도 안 갈 것 같으니 (외국 나가셨다.) 집에서 보낼 시간이 많을 듯한데..

그동안 다운 받고 못본 영화들이랑, 요즘 다시 보고 있는 네멋대로 해라 랑 보면서 뒹굴뒹굴 군것질~~

꺄아꺄아~ (뒹굴뒹굴~)

ps)지금은 새벽 2시 20분. 그 메뉴들을 한번씩 먹고 곁들여 밥 한번 더 먹고 배가 빵빵해져 있는중.. 행복은 가까이 있습니다.
?
  • ?
    대왕님 2003.01.31 00:16
    난..싼타할머니가..쥐포줬다..쩝. 실은 학교서 알콜램프 삼발이에 쥐포궈먹는데..삼발이 다 타도 열라 맛있어..^--^
  • ?
    엠벰 2003.02.01 15:31
    쥐포 맛있겠다...^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 드라큐라가 되다- 4 2003.03.18 198
84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4 2003.03.14 252
83 실내스포츠맨이라 불러주세요- 6 2003.03.09 194
82 너-무 피곤했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6 2003.03.02 204
» 장보기.. 2 2003.01.30 286
80 어처구니가 없군!! 6 2003.01.20 282
79 아르바이트.. 2 2002.12.30 213
78 Level Up!!! 6 2002.12.17 253
77 발전인가.. 3 2002.12.11 165
76 어쩌면 좀 배부른 소리겠지만.. 3 2002.12.11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