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치과의사분께 전화를 했다.
대학 와서 치아교정을 했더랬는데, 아직 안끝나서.. (사실,, 끝났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안쪽에 장치를 해놓은 상태)
그 장치를 언제쯤 뺄까 하는 것 때문에 연락한 거였는데..
참, 난 교정을 부대병원에서 했다. 국군수도병원..--;;
그 의사분이 첨에 말씀하시길.. "내가 밖에서 -일반 병원에서- 너 같이 이빨 4개 뽑고(하루에 다 뽑았다..;;) 교정하면 첨에 400만원 받고 올때마다 진료비 받아야 되는데.."
그런데, 90만원 주고 했다.. (예의상 밥값(?) 10만원 더 얹어서 총100만원 맞춰서 드린 것 같지만..) 다 빽이지..--;; 아버지가 군인이신데다 근무를 의무쪽에서 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난 고등학교 때까지는 일반 병원은 가본 적이 없다.. 약도 부대에서 타오고.
암튼, 자랑하려는 게 아니고.. ;; 전화를 하니까 그 의사분은 "요즘은 부대로 들어올 때 검문이 상당히 까다로와졌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VS. 우리 아빠는 "괜찮아, 내가 전화 해 놓을테니까 너 시간 맞춰서 가."
아마 요즘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도, 이회창씨 아들문제 때문에 약간 분위기 엄해진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즉.. 사실 불법이지. 엄밀히 말하면.
어찌보면, 어차피 군의관은 3년동안 복무해야 되는 거고, 다른 사병 환자를 제쳐두고 진료받는 게 아니고, 그냥 남는 시간에 아르바이트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해서는 안되는 불법" 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편법"의 구별은. 내가 하면 후자고 남이 하면 전자가 될 것도 있고..
얼마전 장상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이 거부되었을 때 누군가 그랬지. "이것을 계기로 '꿈을 가진' 3,40대 공무원들이 자신를 돌아보고 조심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
첨엔 그냥 시큰둥 했는데, 생각해보면 진짜 좋은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어릴 때는 그냥 정치인들, 고위 공직자들을 때려죽일 놈들로 생각하고, 왜 저렇게 밖에 못할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내 모습도 별다를 게 없다는 걸 보게 되더라고.. 내 이익을 위한 일엔 관대해지는 모습..
점점 바뀌는 것 같아,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지위(?)가 높아지면 권력도 높아지는 것 뿐이었는데, 이젠 도덕성도 높아지려 하고 있으니..
중고등학교 때는 선진국(?)에 비해 너무나 부족한 모습만 보였는데..(좀 집단 분위기도 그랬지 않나?? --;;) 아직, 우리는 "과정"이니까..
뭐야.. 얘기가 왜 이렇게 나갔지?? 엄해졌다..
대학 와서 치아교정을 했더랬는데, 아직 안끝나서.. (사실,, 끝났다고도 할 수 있는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말라고 안쪽에 장치를 해놓은 상태)
그 장치를 언제쯤 뺄까 하는 것 때문에 연락한 거였는데..
참, 난 교정을 부대병원에서 했다. 국군수도병원..--;;
그 의사분이 첨에 말씀하시길.. "내가 밖에서 -일반 병원에서- 너 같이 이빨 4개 뽑고(하루에 다 뽑았다..;;) 교정하면 첨에 400만원 받고 올때마다 진료비 받아야 되는데.."
그런데, 90만원 주고 했다.. (예의상 밥값(?) 10만원 더 얹어서 총100만원 맞춰서 드린 것 같지만..) 다 빽이지..--;; 아버지가 군인이신데다 근무를 의무쪽에서 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난 고등학교 때까지는 일반 병원은 가본 적이 없다.. 약도 부대에서 타오고.
암튼, 자랑하려는 게 아니고.. ;; 전화를 하니까 그 의사분은 "요즘은 부대로 들어올 때 검문이 상당히 까다로와졌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VS. 우리 아빠는 "괜찮아, 내가 전화 해 놓을테니까 너 시간 맞춰서 가."
아마 요즘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도, 이회창씨 아들문제 때문에 약간 분위기 엄해진 것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
즉.. 사실 불법이지. 엄밀히 말하면.
어찌보면, 어차피 군의관은 3년동안 복무해야 되는 거고, 다른 사병 환자를 제쳐두고 진료받는 게 아니고, 그냥 남는 시간에 아르바이트 하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 "해서는 안되는 불법" 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편법"의 구별은. 내가 하면 후자고 남이 하면 전자가 될 것도 있고..
얼마전 장상 총리서리 임명동의안이 거부되었을 때 누군가 그랬지. "이것을 계기로 '꿈을 가진' 3,40대 공무원들이 자신를 돌아보고 조심할 수 있을것이다." 라고..
첨엔 그냥 시큰둥 했는데, 생각해보면 진짜 좋은 계기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어릴 때는 그냥 정치인들, 고위 공직자들을 때려죽일 놈들로 생각하고, 왜 저렇게 밖에 못할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내 모습도 별다를 게 없다는 걸 보게 되더라고.. 내 이익을 위한 일엔 관대해지는 모습..
점점 바뀌는 것 같아, 우리나라는. 예전에는 지위(?)가 높아지면 권력도 높아지는 것 뿐이었는데, 이젠 도덕성도 높아지려 하고 있으니..
중고등학교 때는 선진국(?)에 비해 너무나 부족한 모습만 보였는데..(좀 집단 분위기도 그랬지 않나?? --;;) 아직, 우리는 "과정"이니까..
뭐야.. 얘기가 왜 이렇게 나갔지?? 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