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목욕탕이 제격이지.. --;;

정말, 살다보면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할 때가 있다. 요즘같은 여름엔 매일 두번씩은 샤워를 하는데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목욕탕에 가서 탕..에 들어가줘야 살아있는 것 같다..

어릴 때부터 아빠 따라서 목욕탕을 자주 가서 그렇지.. 특히 난 유소년기--;; 에 부대목욕탕을 갔기 때문에 목욕 스타일도 군대틱+아저씨틱하다..
(하긴 내 삶이 거의 그렇다만..)

목욕탕에서 또다시 실감하는 진리(?) 한가지..

"어떤 자극을 경험하면 더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모든 경우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경우에 그런 것 같은데.. 목욕탕의 경우엔, 온탕에 만족하지 못하고 열탕까지 가게 되는 등.. --;;

아, 요즘 내가 가는 목욕탕엔 열탕이 황토탕과 쑥탕으로 더욱 세분화되어 있어서 나를 만족시킨다..;;

가끔은 열탕에 너무 오래 있어서 피부에 약한 화상을 입기도 하지만..
(대학와서 피부가 좀 약해진 것 같다.. ;;)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목욕의 하이라이트는.. 열탕과 냉탕의 왕복운동이지!!!!!!

이거 한번 맛들이면 정말 중독된다.. 그.. 열탕에서 한껏 데워진 몸이 냉탕에 들어갔을 때의 짜릿한 느낌과.. --;; 특히, 몸뚱아리보다 폐속에 있는 공기가 빨리 식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그 가슴 속 시원한 공기!!! 최고다.

단, 감기 걸린 사람과, 심장 나쁜 사람에겐 쥐약이다.. (하긴 감기 걸린 사람은 목욕탕에 가지도 않는 게 매너지..)

앗.. 오늘 갔다왔는데 쓰다보니 다시 흥분되는군...

음.. 내 아들내미도 이런 걸 좋아할까.. 그랬으면 좋겠는데....
?
  • ?
    정렬 2002.08.13 00:43
    나도 이날 목욕탕 갔더랬다...야심한 밤에...한참 돌아다녔는데 왠 안마방 간판만 죽창 구경하다, 결국 집 근처에 있는 목욕탕 못찾고 그냥 집에 왔댔다...-_-;
  • ?
    houston 2002.08.13 00:46
    하하하 와 열탕과 냉탕을 왕복하면 그런 느낌이 나는구나! 하하 난 목욕탕 안가서 잘 몰라;; 니 아들내미도 조기교육 잘시키길!
  • ?
    장자라장 2002.08.14 12:50
    흠.. 역시. 뭔가 있어. 뭔가가..^^
  • ?
    대왕님 2002.08.14 13:22
    화들짝 놀랐따..지금 방금 목욕갔다오는 길인데...ㅡ_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5 누나의 수프. 6 범진 2002.06.08 408
384 인신공격의 오류 1 범진 2002.06.11 367
383 그래요 이 세상엔 애를 써봐도 힘든 게 있죠... 2 범진 2002.06.15 878
382 더위?? 5 범진 2002.07.31 189
381 충격!!! 4 범진 2002.08.01 189
380 자랑.. --;; 4 범진 2002.08.04 225
379 요요현상... 2 범진 2002.08.07 172
» 오늘같이 비오는 날엔.. 4 범진 2002.08.12 245
377 선 긋기. 4 범진 2002.08.16 198
376 따?? 5 범진 2002.08.23 17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