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이 세상엔 애를 써봐도 힘든 게 있죠 그대를 잊는 것도 혼자 웃는 것도 나에겐 그렇죠 며칠이 갔는지도 모르는 채 이렇게 벽만 보다가 또 그대 집앞을 서성이죠 잊혀진다던 그 말 거짓인가요 지우다가 잠이 들면 꿈 속에도 그댄걸요 몇 번을 닦아내도 삼켜봐도 눈물이 흐르죠 함께 있을 때도 곁에서도 그리웠던 그대였는걸요 시간은 아무 소용 없어요 그대는 나에게... 영원이죠... 사랑이 식었듯이 기억 또한 지워져 갈 줄 알았죠 그대에게는 내가 없어도 아직 내겐 이렇게 그대 뿐이죠 그리다가 깨어나면 슬픔뿐인 아침이죠 이렇게 살아가요 기다릴 게 없어진 세상을 곁에 있을 때도 헤어져도 내 눈물은 그대 때문이죠 그대는 아무렇지 않나요 나 없는 하루가.. 기억을 거슬러.. 시간을 거슬러.. 그대를 사랑할께요 그대를 지우다 잠이 들면 꿈 속에도 그댄걸요 몇 번을 닦아내도 삼켜봐도 눈물이 흐르죠 함께 있을 때도 곁에서도 그리웠던 그대였는걸요 시간은 아무 소용 없어요 그대는 나에게.. 영원이죠... - K2 김성면 3.5집 "시간을 거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