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공격의 오류

옛날 (이젠 진짜 옛날같은..) 고등학교 때 언어영역을 공부하다보면 '오류'에 대한 문제가 가끔 나왔었지.. 순환논증의 오류, 원천봉쇄의 오류, 뭐시기뭐시기~~...

그 중에 인신공격의 오류라는 게 있었던 것 같은데..

A가 B한테 "야.. 너 그런 잘못한 것 같아.." 그럼 B는 A한테 "꺼~져- 니가 그딴말 할 자격있어??" 그러면서 방어하는 거..

하긴, A가 잘못을 저질렀다고 B를 비판할 수 없는 건 아니지..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니..--;; 이건 오류가 아닌 것 같아..

사실, 나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해지기 쉽지. 박모씨를 보면 내가 꿍시렁~꿍시렁~ 맘에 안드는 게 많아.. ****들을 봐도 그렇고..

그렇지만, 먼저 내 자신이 떳떳해져야될 것 같아.. 그리고 내가 떳떳해진 다음에도 마음놓고 비판하기보단 내가 더 노력해야지..

훗.. 나에겐 어울리지 않지만.. ^^;;

"맘에 안드는 건 있어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한다.." 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 훨 마음도 편해지더라고~ 불평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 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꿍시럼거림"이 남아있는 이유는 뭘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