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아카라카!!

뭐, 나이도 들고(?) 원래 별로 축제 같은 때 흥겹게 노는 체질은 아니라.. 뭐 별로 축제기간이라고 해도 시큰둥~하다.

우리 학교가 다른 학교 축제에 비해 머 별로 썰렁한 축제인 것 같진 않지만.. 어째든 1학년 때말고는 내 관심 밖..

그.러.나

아카라카는 다르지!!!

올해는 좀 걱정했다. 딴 해에 비해 유난해서..

사람들이 표를 사려고 하루 전 점심부터 줄을 서질 않나.. 입장하기 위한 줄은 이틀 전 아침부터 섰다.. @.@

머.. 나야 이제 짠밥--;; 이 되서 아그들이 해주지만.. 암튼, 바라보며 별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의 빠순이빠돌이화가 아니냔 말이야..

게다가, 하루 전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비. 아아~ 맘상해라.

그래도, 어쨌든 갔다..

감상은.. 대박!! 역시 실망하지 않았다. 행사 내내 비가 추적추적 왔으나, 노천극장을 꽉 채워서 열라 분위기 좋았고, 그래서 가수들이랑 응원단도 딴때보다 더 감동(?)해서 열심히 한 것 같고.. 응원도 역시나 즐거웠고!!

역시 대박은 노천극장을 꽉~ 메운 우비--;;의 행렬. 오늘 한 2만쯤 팔렸을껄.. 택배회사가 2번이나 왔다갔으니..

아자비~용!!

암튼.. 행사가 한 열시쯤 끝나고, 다락방 사람들이랑 열시 반쯤까지 마무리.. 근데 그러고 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다가 얼라들한테 붙잡혔다..

닭갈비 먹고, 삼겹살에 **먹고, 2시간 반짜리 대박 당구를 치고, 지금은 지하철 시간을 기다리기 위해 PC방에.. 지금은 새벽 4시 20분.

아쭈 뽀지게 밤새는 중이다.. 내일 잘 일어나서 공부할 수 있을까.. --;;

아아.. 언제까지 아카라카를 올런지.. 한 2년 정도??

행복해..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