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오~랜만의 일기..

by 범진 posted May 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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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쓸라케도 쓸말이 있어야지..  아주아주 빈둥거리며 살아가는 나로서는-
다만, "게으름은 노동보다 더 육체와 정신을 지치게 한다"는 말을 실감할 뿐..

요새, "한계"라는 말을 많이 떠올린다. 문득문득, "아- 이게 내 한계인가 보다"는 생각을 하면서..

머.. 좀 기분이 up되 있을 때 한계를 발견한다는 건 한편으로는 약간은 즐겁다..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는 마음과 그럴 추진력을 낼 수 있으니까.

근데, 기분이 down되어있을 때엔 정말 쉽지 않은걸~~ 더욱 더 깊은 곳으로 "빠져~ 빠져~ 모두 빠져버려~~"

혹시, 신해철의 "절망에 관하여"라는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 가사가 아~주 염세다.. --;;  힘들 때 이런노래 들으면.. 쥐약이지..

근데 똑같은 신해철 노랜데, "나에게 쓰는 편지"는 희망을 담은--;; 노래..
곡은 위에게 더 나은데, 가사는 밑에게 더 낫지..

엥? 왜 이게 갑자기..

참, 지금 학굔데, 벌써부터 아카라카 줄이 서 있다.. 아카라카는 목요일인데.. 아직 48시간이 남았는데.. 내일 비 많이 온다는데...

쩝, 저 정도까지 되리라곤.. 매년 조금씩 더 심해지는데~~

참내, 대학생들이 공연보려고(솔직히 응원하는 걸로는 저정도는 아니지..) 이틀 밤을 자리맡고는 술먹고 고스톱치고 앉았다.. 에혀에혀~

어라랏.. 글이 자꾸 염세tic하게 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