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f 볼링

by 범진 posted Mar 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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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은 금요일. 학교를 안 간다.

원래는 조조를 한편 보려했으나.. 늦게 일어나서 좌절.. (--;; 쿨럭..)

머 집에서 운동 쪼매 해주고, 이것저것 하다가 점심먹고 아무 생각없이 켠 TV에서 볼링 경기를 중계해주고 있었다!!

음.. 대통령배 시도대항전이었나?? 암튼 그런 좀 큰 대회였는데.. 머 이걸 보다보니..

친구들이랑 볼링칠 때 농담 99% 진담 1%로 병민이랑 나랑 좀만 더 노력해서 국가대표가 되자고 했었다.. --;;

좀 웃길지 모르겠는데.. 국가대표 있다 볼링도. 태릉선수촌에도 들어가구,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라서 금메달..--;; 따면 군대도 4주로 끝난다.. ^^:;

근데, 오늘 본 그 경기는 그 1%마저 깨끗이 없애주었다.

아.. 역시 좀 알면 알수록 그 부분의 프로페셔널은 위대해보인다.

음.. 암튼, 깨끗해진 맘으로, 누나랑 베니건스 가서 저녁먹고 (참, 오늘 첨 알았는데 베니건스는 도곡점이 본점이더군. TGI는 어디게?? ... 놀랍게도.. 사당점이다..--;;)

내친김에 삼성레포츠센터 갔다. 누나는 ..크게 잘치지는 못하지만, 워낙 평소에 공부만 해야하는 전공이라 가끔 이런 기분전환하는 걸 디따 좋아한다. 내가 꼬셔서 간거 절대 아니다..

암튼, 4게임 쳤는데, 우호호~ 오늘 드디어 200점 넘어봤다.
첫 두 게임은 보통대로 한 150점 왔다갔다.. 셋째 겜 210점, 넷째 겜 206점.

음.. 오늘 모범적인 폼을 계속 본 것이 도움이 됬던 건지..

암튼, 첫 두 게임에는 내가 억지로 용을 써서 스트라잌을 만들어내려고 했는데, 뒷 두게임에는 자연스럽게 굴리면 공이 스트라잌 코스로 들어갔다..
(너무 거창한 건지 몰라도.. 암튼 편하게 게임했다는 소리다..)

아..................................................... 경구가 200에 대한 환상만 안 깼어도 2배로 기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