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발레의 테크닉은 두 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장르의 예술을 하든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발사진과 인터뷰 中>
(강수진 씨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이 기회에 찾아보고 교양(?)을 쌓으시길..??)
어디 예술 뿐만이겠어.. 어느 분야나 그런 것 같어.. 믿음 생활도 마찬가지구..
어떤 때는 내가 굉장히 곱게(?) 자랐다는 생각을 하곤 하지.. 사실 별로 악바리 근성도 없어..
하긴, 이렇게 말하는 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근성이 있다는 건 다른 측면에서는 굉장히 피곤하고 힘들게 살게되는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 근성에 휘둘려서 자기 학대를 할 수도 있다는 거지.
그렇지만 아무래도 더 악착같은 사람이 비교적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일테고.
끊임없이 자기를 자극해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느냐, 아니면 그다지 많은 일을 하지는 못하지만 자기가 하는 만큼의 일에서 보람을 찾고 자족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하지만, 자기 자신에 만족하고 긍정하지 못하면서 말 그대로 "자신을 이기고" 싶어하지만 결국 지고나서 후회하는, 이도저도 아닌 삶은 싫은 걸.
그런 삶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신 하나님 보기도 민망해.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