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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4, 유후인

2010.Feb.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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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기 전 등산에 가까운 산책을 하고 돌아왔더니 또다른 분위기로 멋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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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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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친절한 아주머니가 일본식 풀코스인 가이세키 요리를 준비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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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대접받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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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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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이 나오는 메뉴 하나하나가 참 정성스럽구나 +_+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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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다 먹고 나면 테이블을 옆으로 치우고 이렇게 잠자리를 마련해준다. 두꺼운 이불을 두겹 쌓아주는데 우리나라처럼 온돌 방식이

아니다 보니 침구가 저렇게 두툼할 만 하더라고. 신기하게 이불 속은 따뜻한데 이불 밖 코로 들어오는 공기는 시원한 상태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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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유카타는 쫌 점잖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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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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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딸린 실내온천에 물을 틀었더니 이렇게 김이 자욱해져 무서운 사진이 되어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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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시간을 예약해서 가족끼리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가족탕이 있는데 우리도 한 번 이용해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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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탁 트이고 시원한 노천온천으로 된 가족탕이 없어서 아쉬웠지. 객실에 노천온천이 딸린 방도 있긴 한데 엄청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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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 후에 숯에 떡 구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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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운 이불에 파묻혀 잘 자고 다음 날 아침. 원래 새벽 마다 수면에 하얀 수증기가 피어올라 신비한 분위기가 된다는 긴린코 호수에

다녀오려했으나 잠을 선택;; 전날 구경했던 노천온천에서 나오고 싶지 않을 만큼 기분 좋게 온천을 즐기고 돌아와 본관 2층에서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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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다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우유와 함께 어제 다 먹지 못한 롤케익으로 입가심을 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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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후인 관광에 가장 적절하다는 자전거. 유후인 역에서 대여할 수 있다.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가기 전까지 자전거로 돌아다녔는데 자전거 타기엔 날씨가 너무 추웠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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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린코 호수 근처에 있는 까페 '덴조사지키'

주인이 제대로된 클래식 매니아인지 오래된 LP 판으로 꾸며져 있고, 그 음악과 은은한 커피향과

에도시대 건물을 리뉴얼해서 만들었다는 공간이 아주 분위기 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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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전체가 통일성있고 차분하면서 전통 문화를 아주 세련되게 표현한 것  

같아서 부러웠다. 우리 둘다 잘 만든 표시판 하나에도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지라 이 마을에 마음이 갔지.  

RR이가 민화를 배우며 인연을 맺게 된 일(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상품화 www.minhwadeco.com)에도 도움이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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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에서 맘에 드는 그릇도 몇 개 사고, 양가 부모님과 부산에서 재워주신 고모댁에

드릴 선물을 사느라 시간이 간당간당, 하우스텐보스에서 기차역까지 뛰었던 것처럼 자전거로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전력 질주를 했었지;; 암튼 여행와서 안하던 운동을 제대로 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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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이나 기차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을 에키벤(에키 + 벤토)이라고 하는데 일본 각 지역마다

특산물을 이용해서 만든 도시락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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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시간에 떠나는 기차여서 유후인 신선한 재료로 만든 유후인노모리벤토를 먹어볼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중간 객차에 가서 직접 사야하는 걸 30분 후에야 알고 가봤더니 이미 다 팔렸단다 ㅠㅠ (우리 앞앞 사람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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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할수없이 이상한 컵라면 비스무레한 걸 샀는데 완전 비추!! (이번 여행 유일하게 실패한 식사)

버린 입맛을 오면서 산 B-speak 롤케익(이번엔 초코맛)으로 수습해줬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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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 도착, 40분 거리에 있는 아울렛인 '마리노아시티' 를 둘러봤다. 명품 브랜드보다는 중저가 브랜드가 대부분인데

사고 싶은 목록들은 별로 못사고 그냥그냥~ (아울렛이라지만 일본 물가가 워낙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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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노아시티에 있는 오꼬노미야끼 집. 오꼬노미야끼(우리나라 전과 비슷)를 처음 먹어봤는데

 독특하고 괜찮았다~ 요리해주던 대학생 젊은이가 RR에게 관심을 보이는 눈치였는데

 28살에 결혼까지했다는 사실을 듣고 스르륵 없어지더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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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에는 생각할 수 없었지만 이제 이렇게 함께 어디든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네 ^^ (비록 시간만 많고 경제력은 거의 없지만;;)

쫌 무리를 해서라도 젊을 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고, 이번 여행도 그랬던 것 같다.  

혹시 다음 여행은 셋이서 갈 수 있으려나? 으흐  

 

 

 

Canon 5D + EF 50.4 + EF 17-40L

 

  

댓글(2)

  • 2010.02.19 18:38  Reply

    우우~~너무 좋았겠다.끙. 일본은 진짜 눈으로 먹는거같아요. 근데 이불은 따닷하고 공기가 차면 감기걸리는디...낑.

     

    우리링링이가 젊어보여서 대학생이 눈독들였구나..스르륵없어졌네..케케 웃겨요 왠지.

     

    다음여행은 셋이서 가기를...ㅋㅋ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ena
    2010.02.23 09:42  Reply

    이불 속이 따뜻한 방 같아서 머리 쪽으로 살짝 창문을 연 것 같은 느낌? ㅎㅎ

    그래도 처음으로 영어로 의사소통 정도가 가능한 일본 사람을 만나 얘기를 들어서 신기했지~

    다음 여행이 계획대로 되기 위해 기도가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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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4, 유후인
houston | 19
저녁 먹기 전 등산에 가까운 산책을 하고 돌아왔더니 또다른 분위기로 멋찌다 ^^ 우리방 입구. 지나치게 친절한 아주머니가 일본식 풀코스인 가이세키 요리를 준비하고 계신다. 제대로 대접받는 기분;; 굿!! @_@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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