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아침, 호텔에 포함된 조식. 생선 or 계란 요리 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반찬 종류가 쫌 아쉽긴 하지만 반찬 하나하나는 맛있다!
여행 전날 심하게 배탈이 나서 과연 여행을 가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파하다가 상범(한방) & 지호(양방) 선생님의 도움으로 차츰 몸을 회복.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그리도 맛있다는 집을 찾아 돌아다녔지;;) 완쾌되어 맛있게 먹고 있다.
이날은 후쿠오카에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는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에 다녀오기로 했다.
JR 특급 하우스텐보스 열차. 비수기 기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고 한국인 두세 커플이 보이는 정도.
하우스텐보스는 '숲속의 집' 이란 뜻으로 네덜란드를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
입장료는 3200엔 1일 패스포트는 5600엔으로 비싼 편. 한국에서 미리 사면 조금 싸게 살 수 있다. http://www.tourbaksa.com/
17세기 네덜란드 거리를 재현한 컨셉인 만큼 느긋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여기저기 둘러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데
날씨도 흐릿하고 겨울이어서 황량하고 ㅠㅠ 겨울엔 비추! 그리고 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비추! (아무래도 완성도가 쫌.)
정문 가장 가까이 있는 '테디베어 킹덤'부터 들어갔다.
테디베어 킹덤에 있던 거울에서 장난치기. 재미있는 아내를 만나서 햄볶아요! ㅎㅎㅎ
아바타 때문에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3D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미스테리어스 에셔'
이렇게 텅텅 비어있는 이유가 있었다 ㅠㅠ 제작기간이 1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이 사실이 정말 미스테리!
영화가 시작하기 전, 이 곳에서 루트를 어떻게 짤 것인가 얘기하며 한 컷~
세계에서 하나뿐인 특수 가마에서 구워낸 피자가 유명하다는 '피노키오'
포테이토 & 베이컨 피자와 파스타를 먹었는데 쏘쏘.
오 백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인듯. 사람 안무서워하면서 유유히 떠다니고 계신다.
'초코렛 하우스'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겠지만 오른쪽에 초코렛이 폭포처럼 내려오고 있는 중.
이곳에서 직접 만든 초코렛을 팔고 있는데 맛은 그냥 쏘쏘. 여행 중 지칠 때마다 한 입씩 먹기는 굿!
제일 잼있게 놀았던 '슈퍼트릭아트'
벽에 그림마다 입체감이 느껴지도록 그려서 사진을 찍었을 때 착시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거울이 아니라 대칭으로 만든 방~
ㅎㅎ RR이의 뛰어난 연기력에 감탄 & 감탄!
날씨도 너무 춥고 스산해서 돔투른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예정보다 일찍 떠나기로 했다.
비가 안 온 것만으로 감사할 만큼 아쉬웠던 날씨 ㅠㅠ
패스포트가 있으면 무료로 탈 수 있는 커낼 크루저. 배를 타고 출구 쪽으로 나와 다시 후쿠오카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전력 달리기;;
30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탑승에 성공해서 저녁 시간을 쫌 벌 수 있게 되었다.
포장마차를 '야타이'라고 부르는데 나카스 강변에 있는 야타이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지도만 믿고 출발!
하카타 역 근처를 구경하면서 엄청나게 걷다가(1시간 정도;;) 다리의 한계 때문에 결국 지하철로! (한국이랑 비슷하데)
이번 여행, 택시랑 비행기 빼고 모든 교통수단을 섭렵하면서 일본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었다.
많이 헤매다가 겨우 도착한 나카스 야타이. 강변을 따라 쭈욱 포장마차가 늘어서 있다.
어딜 들어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들어간 가게.
어렵게 시킨 야끼도리세트와 라멘. 허름하고 불편한 좁은 실내 분위기와는 달리 오우 맛있다!
따뜻한 사케도 한잔 시켜봤는데 윽 그냥 알콜을 마시는 것처럼 세서 정말 맛만 본 정도;;
요리해주던 아저씨~ 그동안 만난 일본인들 답지 않게 사근사근 친절하진 않지만 왠지 믿음직스러운 면이 있어 좋았지.
라멘 하나와 꼬치구이 만으로는 살짝 부족해서 찾아간 교자집 '호우운테이'
윙버스에서 미리 출력해간 맛집 리스트 덕을 톡톡히 봤다. http://www.wingbus.com
한입에 쏙 들어가는 '한입교자'가 유명하다길래 시켜서 맛있게 먹었지. 정말 여행기를 올릴수록 맛집탐방으로 가는 스타일;;이로구나.
휴우~ 활동량이 해남 생활과는 지나치게 차이가 큰 이유로 홍삼을 준비해갔는데 그 덕을 톡톡히 봤지;;
다음날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유후인으로!
Canon 5D + EF 50.4 + EF 17-40L
오. 일본여행 다녀왔구나?
예림이의 다양한 표정은 아무래도 멋진 사진 작가 덕분일 듯 :)
예쁜 너희 둘이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참 보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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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형님 왠지 좀 짠~하네요 ㅎㅎ
그래도 재미있었겠어요
나도 내년엔 해외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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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너도 이해할 날이 올 것이야;;
응응 그렇게 하삼! ^^ (잘 지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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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강추인데요!! 몸이 좀 않좋다 싶으면 찾게 된다는..
저도이젠..3학년인가봐요.ㅋ
빡신 여행일정 중에도 이런 사진을~ 덕분에 즐겁게 감상하다 갑니다^^
예림이의 연기력은 Yuna수준인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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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선생님이 우리 만큼 홈삼이 잘 받는 체질이 흔하지 않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그 덕을 톡톡히 봤지 ㅎㅎ (난 2학년 때도 종종;;)
예림의 연기력은 남은 사진에서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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