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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 마지막!

2009.Dec.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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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3년 동안에 걸쳐 느릿느릿 올린 유럽 여행의 마지막!

드디어 다 올리게 되어 기쁘고, 같이 간 맴버들에겐 미안할 따름이다;; 

(우리가 묵었던 민박집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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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이와 유진이는 각자 할 일이 있어 따로 움직이기로 했고, 민박집에서 만난 동환, 지민, 필숙, 세호와 카타콤베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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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이 드는 지상의 묘를 쓸 수 없었던 빈민이나 노예들이 지하에 공동묘지를 만들었는데, 묘지는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함부로 침범할

수 없다는 로마법을 이용해 그리스도인들이 그곳에 복잡한 미로를 만들고 예배 드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고 한다. 이것을 카타콤베라고

부르는데 300년간 600만명이 묻힌 거대한 규모로 그 길이가 900km에 달한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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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San giovanni역에서 218번 버스를 타고 도착. 전체 유적에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곳이 관광객들에게 공개되어 있는데

몇 군데 유명한 곳 중 싼 세바스띠아노(San Sebastiano)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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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가이드를 따라  40분 정도 투어를 했는데 반 정도 밖에 못 알아들었던 것 같지만;; 

그나마 지금 기억나는 건  초대 교인들이 이 시대에 비밀리에 암호처럼 썼다던 익투스(ΙΧΘΥΣ).

그리스어로 물고기란 뜻인데 그 철자 하나하나에 이러한 의미가:

Ιησουσ(예수) Χριστοσ(그리스도) Θεου(하나님) Υιοσ(아들) Σωτηρ(구세주)

즉 베드로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라는 고백인 셈인데,

실제로 그 물고기 표시를 무덤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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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못찍었네 (많이 아쉬웠다 ㅠㅠ) 

동환이와 뒤에 지민이. 잘 지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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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로마 시내로 돌아와 베네치아 광장 근처에 있는 파스타리토(파스타& 피자 체인점)에서 배불리 점심을 먹고

또 지올리띠에 가서 젤라또도 먹고;; 아, 지올리띠 간 김에 판테온에 들렀는데 잠깐 왔던 비가 가운데 둥근 창으로 세차게 내리치는

모습을 보고(창 밑에 바닥은 비에 안 맞도록 막아놓터라) 이럴수가! 실망도 해주시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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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젤라또를 먹고 나서 다들 환한 표정! 

(어떻게 하다보니 일행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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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엔 Metro A선 마지막 정거장 Anaginina까지가서 엄청나게 쏟아지는 우박과 비를 맞으며(가져간 우산이 뒤집히고 부러질 정도로)

버스를 갈아타고 도착한 이케아. 그 전까진 이케아가 몬지도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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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한 날씨였지만 다들 완전히 신나서 잘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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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규모에 파티션마다 이렇게 실제 방처럼 인테리어를 해놓았는데 와와 감탄하며 구경 &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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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세련되면서 저렴한 가구 & 인테리어 소품으로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친 브랜드답게  잘 해놓았더만.  

결혼 준비 할 때 갔으면 사고 싶은게 많았을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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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둘러보고 몇가지 필요한 것도 사고 정말 즐겁게 구경하고 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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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와 저녁으로 보쌈을 먹고(나폴리에서 먹은 삼겹살 만큼이나 감회가 새롭다) 쫌 쉬다가 저번 시도 때 실패했던 파씨에서

종류별로 사와 민박집 사람들과 디저트를! wow 로마 3대 젤라또 집을 모두 섭렵하고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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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남자 숙소. 전 사진처럼 다 같이 모여 앉아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긴 한데 자는 방에는 침대를 너무 많이 꾸역꾸역

넣으셔서 쫌 답답했다. 군대 훈련소 생활이 떠오르는 분위기~ ㅎㅎ 여기서 만난 사람들과 각자 여행 에피소드 같은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로마에서의 마지막 밤을 잘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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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늦게까지 이야기 하기도 했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 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서울로 돌아가는 동안 비행기에서 죽은 듯이 잘 것을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대하며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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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아침 같은 민박집에서 묵었던 커플이 ATM 기계에서 카드 복사를 당해 90만원 정도 인출 당했다는 소식과

또 다른 사람이 로마 시내 버스에서 200유로를 소매치기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으 정말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도시구나 절감했지.

(이탈리아는 치안이 왜 이렇지?) 정말 다행스럽게도 그런 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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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면에서 중요한 시기에 떠났던 유럽여행.

일상생활을 떠나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나, 그리고 새로운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지~

또 가고 싶도다 ㅠㅠ (유럽은 아니지만 논문 끝난 RR이와 멋찐 계획으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중 ^^)

2007년 1월, 스위스 & 이탈리아 여행 사진 끝!!

 

 

 

D200 + AF 50.4 + Tokina 12-24

 

 

 

10일 : 오후에 인천에서 출발, 저녁에 스위스 취리히 도착
11일 : 오전에 취리히, 오후에 인터라켄, 저녁에 라우터브루넨
12일 : 오전에 라우터브루넨, 오후에 베른
13일 :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
14일 : 오전에 밀라노(한인교회), 오후에 제노바
15일 : 베네치아 (피렌체에 유진이 합류)
16일 : 피렌체
17일 : 오전에 산 지미냐노, 오후에 피렌체
18일 : 피렌체
19일 : 나폴리로 이동, 폼페이
20일 : 오전에 카프리, 오후에 포시타노
21일~24일 : 로마
25일 : 로마에서 인천으로 출발

댓글(2)

  • 2009.12.30 23:13  Reply

    대장정이 끝났네 ㅋㅋ 아

    밥앤잠 사진 보니깐 그립다 ㅋㅋ 근데 사람들 얼굴 보니깐 기억나는 사람도 있고 처음 보는거 같은 얼굴들도 있고 ㅋㅋㅋ

    오 둘이 어디로 갈라구요? 아시아? 미쿡?

    댓글 수정 삭제

  • 같이간멤버1
    2009.12.31 10:44  Reply

    ㅎㅎ 반 달 다녀온 여행의 대장정;;을 이제야 마무리! 응~ 밥앤잠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잼있었는데~

    남은 휴가가 길지 않아서 가까운 데로 다녀올려고 ^^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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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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