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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마! #1
저번에 유럽 사진을 올렸을 때 또 다녀왔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민망하지만 아직도 2007년 초에 다녀왔던 그 여행사진이란다;;
올해에 다 끝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엔 꼭 마무리를 지어야지!
이번 유럽 여행의 종착지인 로마에서 4일 동안 있었는데 첫날은 나폴리에서 오전 기차를 타고 점심 때 도착.
밥&잠(http://www.babnjam.com/) 민박집에 짐을 놔두고 점심을 얻어 먹고, 근처 한인교회(로마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가볍게 로마 둘러보기. 항상 사람들로 북적대는 스페인 광장.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시간이라 많이는 못보고 해가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로마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 핀치오 언덕으로
루트를 잡았다. 가는 길에 있는 뽀뽈로 광장. 사진은 그 광장에 있는 쌍둥이 성당인데 왼쪽이 싼타 마리아 미라콜리 성당,
오른쪽이 싼타 마리아 몬테산토 성당.
으 근데 이날 날씨가 그리 좋지가 않아 흐릿흐릿하구먼.
해질 무렵 로마. 뽀뽈로 광장 중앙에 이집트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왔다는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다.
앞으로 열심히 누비고 다닐 로마를 편안히 감상 중~
유진이는 사정상 우리와 다른 숙소에 묵기로 해서 잠깐 다른 스케쥴로 움직이기로.
너무 오랜 만에 정리해서 그런지 내가 이런 데를 가봤나 싶구나;;
여행하는 내내 저넌진의 운동화를 사기 위해 전전했으나 결국에는 실패하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도시 구석구석 멋찐 건물들과 사람들로 가득했다. @_@
숙소로 돌아오는 길, 다시 만난 스페인 광장.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으며 내려오는 장면으로 유명해진 만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오드리 햅번이 되려하는 통에 계단의 오염 방지를 위해 어떤 음식도 먹을 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가이드북에 써있던데 사람들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은듯;;
워낙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라 수상해보이는 사람도 많고, 이렇게 거리의 화가도 많고.
로마에서의 첫날은 이렇게 가볍게 보냈고,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고고!
D200 + AF 50.4 + Tokina 12-24
10일 : 오후에 인천에서 출발, 저녁에 스위스 취리히 도착
11일 : 오전에 취리히, 오후에 인터라켄, 저녁에 라우터브루넨
12일 : 오전에 라우터브루넨, 오후에 베른
13일 :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
14일 : 오전에 밀라노(한인교회), 오후에 제노바
15일 : 베네치아 (피렌체에 유진이 합류)
16일 : 피렌체
17일 : 오전에 산 지미냐노, 오후에 피렌체
18일 : 피렌체
19일 : 나폴리로 이동, 폼페이
20일 : 오전에 카프리, 오후에 포시타노
21일~24일 : 로마
25일 : 로마에서 인천으로 출발
댓글(11)
아 다시 떠나고 싶다.
취리히, 베른, 밀라노, 피렌체는 다시 가서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은 곳이야~ 흑흑
어제 음악은 쫌 기대 이상이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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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한 번 더 가면 더 잘 돌아볼 수 있겠다~
RR이를 대신해서 쌩큐! 난 아직 못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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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한동안은 그런 기회를 통해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_@
오 잘 해결되었다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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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오랜만에 봐서 좋았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또 연락주셔서 감사해용~
홈페이지 기능 관련 문의사항은 잘 해결된 듯 합니다. 매번 수고해주셔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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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이 결혼식 가서 오랜 만에 대학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왔는데 너를 못봤네 @_@
서울은 오랜 만에 가는 만큼 언제나 빡빡하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여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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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최대한 가는방향으로.....해남에서 오시나요?? 완전여행길;; 주르륵,
그날바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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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야 오랜 만이야! ^^ (없었삼요 ← 이 말투 짱이야 ㅋㅋ)
흐흐 고마워~ 윤형이 결혼식에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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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레슨의 압박으로; 대학부사람들과 같이 식사하고싶었으나. ..orz사진도 못찍고 달려왔삼요,무척아쉽..
(오빠 사진가방으로 보이는 검은녀석보이길래, 대신인사하고왔는데^____^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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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왔었구나. 사람이 많아서 못봤나보네 @_@
윤형이가 한 숨 돌릴 때 쯤 우리 GBS 모이면 잼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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