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짠~ 전 날 우리가 잡았던 녀석들. 생선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왜 이렇게 맛있던지;;
쫌 불쌍하긴 했지만 남김없이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오후는 해변 파라솔로 고고~

RR아~

이쁘게 생긴 칵테일을 하나 시켜야 된단다.
맛보단 소품으로;; 마실 때 쯤 되니 이미 미지근해져있었다 @_@

얼마 동안 가지고 다닐 엄두를 못냈던 85mm.
역시 정말 좋긴 한데 가지고 다니기 투 무거운 게 최대 단점 +_+
이쁘다~~

해변에서 사진 찍고 놀다가 (여기 올리기 참 민망;;) 돌아가는 길에 만난 녀석 ^^

부모님께 엽서를 쓰고 있는 중. 편지 쓰는데 은사가 있는 RR 덕분에 난 살짝 묻어가기.

마지막 저녁은 푸에고그릴(Fuego Grill)에서.

오전에 갔던 수영장 옆으로 이렇게 분위기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았네.
아~ 꿈 같았던 몰디브에서의 하루하루도 이제 마지막이구나.

체크아웃할 준비를 하고 몰디브에서 마지막 식사로 시킨 어린이용 피자 ㅎㅎ
딱 우리 스타일이었다.

옷을 많이 가지고 간 편은 아니였지만 유난히 저 티셔츠 입은 사진만 남아있네;;
우리집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찍기.

이제 다시 말레를 거쳐 싱가포르를 거쳐 인천을 거쳐 해남으로 가야하는 여정의 시작;;

으흐 결혼식이 언제이려나 싶더니 벌써 신혼여행이 끝나가는 구나 ㅠㅠ

바람이 정말 심하고 날씨가 않좋아 1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수상비행기에 오르는 길.
정말 멀미 때문에 죽는 줄 알았지 @_@

돌아오는 길엔 제일 앞좌석에 앉아서 운전하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다.
스위치가 모이리 많아요?

2년 반 동안이나 교제하며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왔는데 확실히 새로운 곳으로 함께 떠나는 여행은
새로운 가정을 이루게 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시작이었다. 아아 몰디브 안녕~~ ㅠㅠ

말레에서 싱가폴, 싱가폴에서 인천까지 이틀 연속 기내박이었기 때문에 싱가폴에서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있었지만
그 중에 반은 체력에 투자하기로 결정. 호텔에서 낮 동안만 있을 경우 좀 더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오전 시간을 푹 자고, 남은 시간동안 죽음의 선물사기 미션을 위해 정말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그 와중에도 귀여운 도넛츠를 그냥 넘어가긴 힘들었다;;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 RR이의 표정은~

수명이 다한 손톱 몰래 지우기. ㅎㅎ

거의 네 번째(헉헉) 쇼핑몰을 들어가기 직전 길가에 이 장인의 포스가 뿜어져 나오는 아이스크림 아저씨.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었지만 그 중 두리안은 진짜 맛과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딱 두리안이었다!

출발 시간 거의 마지막으로 아슬아슬하게 비행기에 탈 수 있을 정도로 챙겨야 할 선물이 많았지만 으흐 정말 가까스로 미션을 성공 @_@
그리도 기다리던 신혼여행이 어느새 지나가 버린 건 아쉽지만;; 신혼여행을 떠올릴 때 너무나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오게 되어서 좋구나!
Canon 5D + EF 50.4 + EF 17-40L + EF 85.2L
뻥아이스가 아닌. 저 빵아이스의 맛이 궁금하군요. 두리안이 과일이죠? 두리안의 맛도...^^
댓글 수정 삭제
이렇게 정리해 놓으니 좋다 ^^ 냄새도 엄청 이상하고 여느 과일 같은 상큼함은 거의 없지만
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건 이유가 있겠지;; 먹어볼 기회를 맞이하길!
댓글 수정 삭제
댓글 수정 삭제
사진이 다 화보야 화보~~ 여행 지대로 갔다 왔네~
댓글 수정 삭제
둘이 출사를 다녀온 수준;; ㅎㅎ 고마워 ^^
댓글 수정 삭제
아아~ 해남 함 가야하는데... -ㅅ-
댓글 수정 삭제
윤형이한테 얘기 들었지 +_+
댓글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