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양의 적도 아래 위치한 몰디브는 정말 멀긴 했다. 몰디브 좋냐는 질문에 몰디브 자체는 너무 좋은데
신혼 여행 아니면 가기 힘들다는 대답. 생각해보니 해남 어떻냐는 질문할 때도 비슷한 대답을 하곤 하네 ㅎㅎ
둘 다 교통이 문제!

드디어 우리가 묵게 될 리조트로 가는 수상비행기를 타기 직전.

정말 드디어다 +_+

기내는 이렇게 생겼다. 몰디브로 들어가는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약간 답답한 것 말고는 불편함을 몰랐는데
몰디브에서 나오는 날은 바람이 너무 거세서 잠깐 바다에 떠있는 동안이었는데도 멀미 때문에 죽을 뻔했지. @_@

1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 우리가 가게된 섬은 지도 가운데 쯤 위치한
란다 기라바루! (공항은 가장 밑에 위치)

30분 정도 비행 동안 이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어 플러그를 나눠 줄 정도로
날개의 프로펠라 소리가 커서 풍경을 편안하게 감상할 상황은 아니다 흐흐

환영합니다 ^^
기장도 그렇고 하나 밖에 없던 승무원 아저씨도 그렇고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라 몰디브 다웠다.

잘 도착! ㅠㅠ

섬이 1000개가 넘을 정도로 많은 만큼 리조트도 굉장히 많은데 이곳저곳 알아보니
이 리조트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장 맘에 들었고, 마침 3일 플러스 하루 프로모션 기간이라
이곳 '포시즌 란다 기라바루'를 선택하게 되었다. (기간 별로 가격차가 엄청나다)

크게 워터빌라, 비치빌라로 나눠지는데 워터 빌라는 사진처럼 물 위에 떠 있고, 비치 빌라는 해변에 있다.
둘 다 장단점이 있다지만 우리는 워낙 워터 빌라에 대한 환상이 있던 사람들이라~
'버기'라고 부르는 전기 자동차를 타고 바다 위에 집으로 고고!

자 여기가 4일 동안 탄성이 절로 나왔던;; 우리가 지냈던 집.

여기는 드레스룸.

화장실은 어찌나 크신지 +_+
욕조에 앉으면 바다가 보이는 건 너무 좋은데 밖에서도 안이 보일 수 있는 건 살짝 불안.

신혼여행 온 사람들은 꽃과 샴페인과 케익을 선물로 주더라고. 으흐

안을 열어보면 귀엽게 손으로 직접 쓴 환영한다는 메세지.

문을 열고 나가면 바다가 펼쳐진다.

꽃과 노란 발톱~

몰디브 바다 색은 이랬다. +_+

여기서 찍은 더 멋진 사진도 있는데 검열에 걸려서;;

꼬불꼬불한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이런 멋찐 공간이.

이렇게 누워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찬양이 흥얼흥얼 ♬

작은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까지 해남으로 들고가면 딱 좋겠더만 아쉬운 데로 화장실에 비누를 일 수 대로 챙겨왔다 -_-
(하루에 하나씩 계속 충전해주시더만) 흐흐 담 사진부턴 본격적으로 몰디브에서의 액티비티를!
Canon 5D + EF 50.4 + EF 17-40L + EF 85.2L
댓글 수정 삭제
근데 사진이 정말 환상이에요~ 기분이 다 좋아져요~^^ 바다로 확 뛰어들고 싶다는~
또 아무리 시끄럽고 흔들린다 해도.. 저 수상비행기는 정말 타보고 싶은 마음이..*-*
댓글 수정 삭제
흐흐 사진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 정말 현실 같지가 않네;;
수상비행기 탈 날이 얼릉 오길!
댓글 수정 삭제
암튼! 감탄 절로~~~
댓글 수정 삭제
댓글 수정 삭제
오빠의 사진은 정말이지 최고 인 것 같아요.
오빠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정말 못가서 너무 아쉬운 결혼예배~~ ㅠㅠ
축복하고. 또 축복해요! 사랑스런 커플!!! :D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해남에서의 멋진 하루하루를 예쁜 예림이와 함께 :)
정말 기대되는 가정!!!
댓글 수정 삭제
아기가 이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더라 ^^
응 해남에서 잘 지내고 있지~ 고마워~~
댓글 수정 삭제
링링이 빨간 원피스 너무 이뻐~ 메인사진때 이뻤는데^^ 몰디브 생각보다 들어가는게 복잡하구나 ㅎ
사진속에서 니 얼굴 너무 좋아보인다. 내가 본중 최고 멋있어ㅎㅎ (받을것도 없는데 내가 왠 아부를 하고 있지?ㅎㅎ)
댓글 수정 삭제
하하 아주 바람직한 리액션을 보여줘서 고맙삼 ^^;
도요반의 선물은 담주 쯤 도착할 듯하니 세팅 후에 사진으로 올릴께~~
댓글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