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1월 10일~26일, 스위스와 이태리로 여행을 다녀왔어.
비교적 짧은 일정이기에 많은 나라를 정신없이 돌아다니기보다는 적더라도 제대로 보자라는 계획.
여행을 떠나기 전 기대(클릭)
첫 유럽으로의 여행이고, 첫 배낭여행이기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았어. 학기 중에도 틈틈히 준비하고,
방학 하자마자 빡세게 준비하고. 떠나기 전 날에는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해서 비행기에서 거의 실신 -_-
(이렇게 밥먹을 때와 먼나라 이웃나라 이태리 편을 읽은 시간 빼고는 모조리 잠;;)

인천에서 프랑크프루트까지 11시간 반, 프랑크푸르트에서 잠깐 있다가 스위스 취리히까지 한시간.
취리히, 클로텐(Kloten) 공항에 도착. 중앙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중.

우리가 탄 열차는 아니였지만;; 세련되고 이쁘더라. (이태리 기차를 타보고 사진을 보니 더더욱!)
두나라의 기차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두나라의 이미지가 묻어나오는 것 같았어.

중앙역으로 가는 열차 안. 휘곤함 + 기대&설레임 + 긴장&두려움의 복잡한 심경의 나.
photo by 눤진, edit by houston. 사진에 들어간 타이포를 보면 누가 찍었는지 확인 가능~
여기 올라오는 사진 중 내가 찍힌 사진은 대부분 photo by 눤진(젤 첫 사진도)

취리히 중앙역. 낮 보다는 조명이 멋찐 밤에 훨씬 멋있었던 곳.
아무리 스위스지만 중앙역에는 항상 위험해 보이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했어.

다음날 인터라켄으로 떠나는 표를 사고 있는 눤진.
또 비교가 들어가면 이태리 사람들(특히 역에서 일하는 사람)에 비해 어찌나 친절하든지. ㅎ

중앙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Martahaus에 도착. http://www.martahaus.ch
밤에 도착했기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었지. 호스텔인데 시설 면에서 있어서
여행기간 통틀어서 가장 좋았던 곳. (눤진이가 너무 많이 나와서 저눤진 화보집을 보게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아마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할테니 큰걱정은 마삼ㅋ
음. 그래도 젤 빈번하게 등장하긴 해 @_@)

도미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개인 공간이 확보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폐 끼칠 일도 적고 완전 좋터라고.
(한 방에 6명인데 옆 침대와 벽으로 구분 & 입군 커텐으로)

매일 들었던 경비 목록과 여정 & 생각을 기록한 수첩.
하루하루 적었던 기록과 순간순간 찍었던 사진으로 잊을 수 없는 이번 여행 정리 시작!
D200 + AF 50.4 + Sigma 10-20
10일 : 오후에 인천에서 출발, 저녁에 스위스 취리히 도착11일 : 오전에 취리히, 오후에 인터라켄, 저녁에 라우터브루넨
12일 : 오전에 라우터브루넨, 오후에 베른
13일 :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
14일 : 오전에 밀라노(한인교회), 오후에 제노바
15일 : 베네치아 (피렌체에 유진이 합류)
16일 : 피렌체
17일 : 오전에 산 지미냐노, 오후에 피렌체
18일 : 피렌체
19일 : 나폴리로 이동, 폼페이
20일 : 오전에 카프리, 오후에 포시타노
21일~24일 : 로마
25일 : 로마에서 인천으로 출발
난 필름스캔만 해놓은 상태..(75,000원 들더라..돈덩어리..ㅠㅠ)
뭐, 내 화보집 하나 나올까 기대했지만.. 하루하루 갈수록 점점 날 찍는 빈도수는 줄어들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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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급한 수련회 예습은 내일로 미루고 ㅋ
취리히까지만 해야지 -_-
오! 스캔했구나. 기대~~ (그래도 니가 제일 많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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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홈피에 올리니깐 와서 봐요.
그리고 사이즈 큰 사진 원하면 따로 보내줄게.
아! 또, 내홈피에 사진올리는데 중간중간 형이 찍은 사진들(주로 나 나온거ㅋㅋ) 올려도 괜찮죠?(물론 출처는 밝히고) 너무 내얼굴 나온 사진 없으면 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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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먼나라 이웃나라와 눤진이의 냉정열정 blu는
'나 이태리가요-' 정말 딱 이거!ㅋ
눤진이 홈피에 파란저채도캐비넷? 이랑 너 나온사진 색감이 넘 이쁘던데;
겨울이라 그런가 한국은 회색빛나보이는데. 저기 원색들이 넘 이쁘다.
암튼. 니들 잘 다녀왔고 사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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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기대했는데, 취리히 중앙역 사진만 봐도 오빠가 찍어서 그런지 정말 가고 싶음 ㅋㅋ
저눤진만 나오겠구나 걱정했는데, 오빠가 다양한 사람들이 나온다고 해서
은근 다행이라고 생각중 ^-^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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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 도착했을 때 그 친절함에 깜짝 놀랐다지.
유럽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 였던 기억이 나네.
나도 다시 가고싶어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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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완존 감질맛 나게 올라와 주시는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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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렇게 물어보니깐 매우 예의바르게 보인다 ㅋㅋ
(근데 싸이로 이미지 사이즈를 줄여서 그런지 선예도가 확 떨어지고;;
역시 내 광각 느낌의 사진은 바탕화면 사이즈로 큼직큼직하게 봐야 제 맛 ㅠㅠ)
잼있었어! 수련회 때 나눌 이야기가 쫌 있다네 흐
먼나라 이웃나라는 역시 고전 ㅎ 가기 전에 봐서 그런지 더 잘 들어오고 다녀와서
보면 또 마져마져 훨씬 도움이 될 듯. 응 나도 그 사진 색감 참 좋터라 ^^
아직 올려야 할 사진이 많아 시작도 안한 스타일 ㅋㅋ
흐 고마워. 거긴 밤에 가면 정말 멋지더라고. (오 이런 게 유럽이구나 첫 느낌을 준 장소)
눤진이 말 대로 뒤로 갈 수록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 듯해 ㅋ
도시도 깔끔 사람들도 깔끔 ^^ 누나가 경험한 스위스 모습은 제대로 못 누리고 와서
아쉬워요~ (이상기후에다가 첫날 빼고는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ㅠㅠ)
그래도 덕분에 첫날에는 완전 100%충전되어서 알차게 돌아다녔어요v
서울에서 잠깐 스톱오버했다가 안성으로 또 수련회를 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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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올라올 사진들이 완전 기대되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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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정리하면서 얻게 될 또 다른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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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니 예쁘고그리운풍경들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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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기억촉진제가 되었다니 뿌듯하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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