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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셀 발리 관광

2006.Aug.10



발리 도착. 바다의 신을 섬기기 위해 지어진 울루와투 사원. 원숭이 사원이라고도 불리울 정도로 원숭이 투성이.
원숭이들이 관광객들의 안경이나 모자 등을 눈깜짝할 사이에 낚아 채간다. 근데 알고보니 그렇게 훔친 물건을
현지인과 먹을 것으로 바꾸고, 현지인들은 다시 관광객들에게 돈을 받고 이 물건을 돌려주는 관계.
(그렇게 살고 싶나? -_-+) 우리 일행 중에도 두 명이나 안경을 빼앗겼다가 되찾았다.





안경을 벗으라는데 그럼 하나도 안보이는 걸.
안경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긴장하면서 다니느라 안 좋은 기억만.
실루엣만 보이는 태현이.





긴장 중에도 살짝 사진.






우리가 묵었던 호텔. 사정이 생겨 항상 사용하던 여행사를 바꿨더니 한국에서 이야기한 일정과 조금씩 달라서
다들 화가 났다. 작년에는 이렇게 관광할 수 있는 시간이 훨씬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알찬 일정이었는데. .
으 발리와서 수영도 한 번 못했다고.





완전 가족 사진 분위기. ㅋ
이 날 밤에도 믿지 않는 무리들(개업의 선생님들 포함;;)이 교수님들 몰래 술자리를 마련했다는데
이제 화가 나기보다는 에유. 그렇게나 먹고 싶을까. 긍휼한 마음이 들더라고. 고약한 술문화를
주도하는 몇 분만 없었더라도 사람들과 많은 얘기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텐데. 작년에
나 때문에 완전 분위기 엄해진 경험도 있고 해서 그냥 먼저 들어와 잠을. (아직은 살짝 무리고 점점
내 영향력이 커질수록 고쳐나가리라는 다짐)





7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했건만 아무도 없었다. 다들 뻗었나?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해변을 돌아다니며 구경.
가만 정신을 차려보니 한국보다 1시간 느린 걸 깜빡했던 거야;; 잠결에 그만 -_-





그래도 이렇게 라도 해서 살짝 바다 구경을 했던 거지. 예전에 발리와서 레프팅을 하셨던 선생님의 강추!에 의해
레프팅을 하러 가는 분위기였다. (바닷가에서 여유를 즐기며 놀껄 쫌 후회)





아융강으로 레프팅 하러 가는 길.
윤섭이형과 성우.






우리 대학부 사상 최고의 리더MT로 회자되고 있는 박준호목사님과 마지막 MT 때 한탕강에서 처음 레프팅을
해보고 두 번째.






정말 깊은 계곡 사이로 흐르는 강이라 하염없이 내려간다.






레프팅 + 등산 코스라고 해도 아무도 모라고 안할 정도로 하염없이 내려간다 -_-
(나중에 다 하고 올라올 때 다리가 후들 거릴 정도;;)





근데 그렇게 힘들게 내려간 만큼 정말 멋찌더라고.
레프팅 하는 내내 멋찐 광경에 감탄! 특히 코스 중에 있는 박쥐 동굴에서
수 많은 박쥐들이 날아다니는 광경은 정말 영화 같았다.





보트로 가기 전에 단체사진.
가이드 아저씨가 방수 가방에 카메라를 넣어주기 때문에 카메라를 갖고 탈 수 있었다.






중간 쯤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주더군. 우리 보트 맴버~
이 사진을 찍고 얼마 후에 급한 물살 때문에 보트에서 아라와 경연이가 떨어져 빠지게 된 후로
겁에 질려 다시는 레프팅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경연이. 지금은 웃고 있다. >_<





한탄강 보다 물살이 덜 빠르긴 했지만 계곡 사이로 보여지는 아름다운 자연에 즐거웠던 래프팅.
(그래도 여전히 발리에서 수영 한 번 못했던 건 눈물)





우붓을 돌아보고, 전통 마사지도 받고, 공항으로.





5대 종교는 인정하지만 포교활동은 금지되어 있는 이곳에서 비록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우리의 진료를 통해서, 우리의 표정과 몸짓 하나하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영광이 여러 가지 안타까운 소식이 끊이질 않은
인도네시아 땅에 충만하게 될 날을 기대하고 기도!!



D200 + AF 50.4 + Sigma 10-20

* housto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25 14:45)

댓글(5)

  • 2006.08.13 22:44  Reply
    발리 갔었던 생각이 새록새록. 원숭이들 정말 싫었어요 ㅠㅜ
    수영 못했다니, 내가 다 아쉬워요- 하지만 래프팅 경치가 저 간곳보다 최고인데요.

    몰래, 술자리- 제가 다 맘이 아파요. 오빠의 역할이 커지길 기대, 기도하겠어요!!

    댓글 수정 삭제

  • 2006.08.14 08:34  Reply
    점점 확장 될거야~
    나는 새로 옮긴 직장에서 환영파뤼 하자면서 삼겹살에 소주 먹자는걸 못들은 척 -_-;;
    결국 박박 우겨서 1차 빕스, 2차 콩다방! ㅎㅎ
    사회 문화가 바뀌길 기도하자~

    (원숭이샷 넘 귀엽자나 >ㅂ< )

    댓글 수정 삭제

  • 2006.08.16 11:02  Reply
    처음에 입구에 있던 아이들은 귀여웠는데 안경, 모자, 가방 훔쳐가려고 휙휙 날라다니는
    거 보니깐 싫터라고~ 으. 결국 이번 여름, 수영 한 번 못해보고 끝나겠구나 >_<
    고마워! 에셀에 속한 사람부터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오. 바람직한 코스~ 사람이 바뀌면 문화도 바뀌겠지 ^^ 쌩큐!

    댓글 수정 삭제

  • 2006.12.04 01:07  Reply
    오오 아빠다!!! ㅋㅋㅋ

    댓글 수정 삭제

  • 2007.01.14 06:50  Reply
    무슨 남들 신혼여행코스를 장기진료로 경험해보다니..
    ㅋ윤재도 성깔있구나..ㅍㅎ

    댓글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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