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럭셔리한 거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방콕의 샹그리라 호텔은
세계 10대 호텔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태국과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차이 때문에
그리 비싸진 않았다. 점심식사, 왕궁 투어, 마사지, 버스대여, 그리고 샹그리라 호텔
에서의 저녁 식사를 포함한 방콕에서의 모든 관광비용이 한 사람당 7만원이었으니깐.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전 글에서 말했지. 나 더위 먹었다고 ㅠㅠ
왕궁에서의 극단적인 더위와 마사지 받을 때 직빵 에어콘 바람의 격차를 이기지 못하고
몸상태가 정말 최악이었다.

저 맛있는 음식들을 눈 앞에 두고 입맛이 없어 마음껏 즐길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기 힘들었다 >_<

실내는 이렇게 시원해야 하는 음식들.
실외에는 주로 바로 구워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저 치즈 진짜 좋아하는데.. 종류별로 있던데..
맛있다는 감흥 없이 꾸역꾸역 먹었던 가슴 아픈 기억이 ㅠㅠ

디저트는 정말 최고였다!! 고 다들 그러더라..

멋찐 호텔 시설과 서비스 외에도 이 곳이 그토록 유명한 이유.

이런 광경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실외에서 하는 식사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
(아아.. 이 모든 것을 음미하며 배터지게 먹었어야 했는데!!)

이날 생일이었던 수련이. 생일파티 한 번 럭셔리해서 좋겠다며 쏘라고 압박. ㅋ
현승, 수련, 진희

그동안 완전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마지막날 완전 비실이로 변신해서 (새삼스러운 모습?;;)
다들 duty free shop에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을 때 나는 구석 의자에 널부러져 헉헉 거리는
불쌍한 몰골이었다는.. 그래도 특별히 다친데 없이 무사히 잘 다녀온 게 어디야. 감사, 감사할 뿐.
자 이것으로 라오스 치과의료선교 다녀온 사진은 끝~
D70 + AF 50.4 + Sigma 15-30
* housto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25 14:45)
형 별로 먹지도 못하고 셔터만 누르던;;
사진 찍느라 넘 수고하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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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샹그릴라가 더 멋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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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좋았겠다~ 쉼과 회복이 되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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