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열악하지만 보통 사역지에 있는 선교센터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좋은 호텔에서 묵게 되었다. 하루 숙박비가 3만원인데 이곳 치과의사 월급 정도 된다니 경제적으로
얼마나 큰 격차가 있는지 느낄 수 있다.

아침 먹기 전에 이렇게 모여 30분 정도 아침예배를 드리고,

맛있게 아침을. 아~ 집에서도 이렇게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맘으로 아침마다 배부르게.
잠 편하게 푹 자고, 식사도 이렇게 든든하게 했기에 빡센 진료 시간을 큰 무리없이 감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3일 동안은 군립병원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진료를 했었고, 4일 째에는 라오스 한인교회에서
전체인구의 1% 정도 밖에 안되는 현지인 크리스쳔들과 한인들을 위해 섬기게 되었다.
이곳 L.M.C.(Lao Mission Center)는 NGO 승인을 받아 안정적으로 사역을 하고 있었다.

에어콘이 나온다는 이야기에 와~ 살만하겠구나 기대하고 갔는데 조그만 교회 건물 안에
많은 장비들을 세팅을 해서 사용하려니 전기를 감당하지 못하더라고. 그래서 에어콘은 가운데 하나만
켜서 그다지 시원하진 않았지만 그게 어디야.

군립병원에서의 3일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게 여유가 있었다. (근데 이 정도가 정상이고,
그동안이 말도 안되게 힘든 페이스였다고.)

그건 이 기구를 말하는 거야. 어떨 때 사용해. 설명해주시는 중.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정말 수고 많았던 성훈이.

드디어 모든 사역을 마치고! 그 많은 장비들 다 정리해서 짐을 싸고, 집사님들이 준비해주신 간식을
먹으며 잠깐 휴식. 이 나라에서 어떻게 저런 체형을 갖을 수 있을까 놀라워했던 아이 ㅋ

이곳에 보내주시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시고, 무사히 사역을 마치게 해주심을 감사.
우리의 사역이 그분의 때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던 시간.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충만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D70 + AF 50.4 + Sigma 15-30

Vientiane Times에 실린 우리 진료에 관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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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ston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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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서 어떻게 저런 체형을 갖을 수 있을까 놀라워했던 아이-
>ㅋㅋ 한국애인줄 알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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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맛 나는 우유 빼고는 다 맛있었는데!!
우리집 아침은 다 알아서 각자 해먹음;;(빵 같은 거)
응 한국앤데 계속 저기서 사는 애야 (아마 한국말도 잘 못했던 것 같은데)
사진이 실물보다 날씬하게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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