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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2016년 6월 사대부 모임 #2

2016.Ju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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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동네 친구들이랑 아파트 단지 안에서 메뚜기, 잠자리 잡으러 많이 돌아다녔었는데(서초동 한복판이라 이런 말하긴 뭐한가?;;) 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네. 그런 면에서 펜션 주변에 구경거리가 많아 이렇게 개구리도 만져보고, 곤충도 잡고, 아이들에게 참 좋은 놀거리인 것 같다. 재인이는 숲체험 프로그램 경험 덕분인지 곤충 잡는 달인 수준이던데~ 곤충 좀 잡는 형으로 동생들의 선망의 대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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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총 쏘는 법을 터득한 백유진씨. 손잡이를 당겨 물줄기가 나가는 원리를 깨닫고 나서 굉장히 뿌듯해하더니 정말 하염없이 저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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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레일바이크를 타러 갈 계획이었으나 펜션 주인아저씨의 추천으로 급 다슬기 잡으러 근처 하천으로~ 가는 길에 백이안씨는 차에서 잠이 들어서;; 이렇게 멀리서 사진만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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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은 많지 않았지만 ^^;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백이안씨는 잠)이라는 무형적인 결과물이 더 중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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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모임때는 액션캠, 이번 모임에는 드론까지! 수웅이의 새로운 장비들(+애플 워치)은 언제나 흥미롭다~ 드론, 아직은 전혀 관심이 없긴 한데.. 앞으로도 의지적으로 관심을 안 갖는 것이 좋겠지?;; (잠깐 혹했는데 법적인 문제, 비용 생각해서 마음을 얼릉 정리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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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저녁은 선진포크! 동구 덕분에 매번 모임 때마다 맛있는 고기 먹는 건 좋은데(진짜 고기가 다르다!), 입맛을 너무 높여놓은 게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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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렇게 놀러나왔을 때 유용하다! (그동안 집에서는 큰 활약을 못함;;) 출력도 좋아서 꽤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음식 준비하고, 저녁 먹을 때 빵빵하게 자기 역할을 해냈다. 플레이 리스트(힙합 사랑, 김동률 사랑)는 원지 핸드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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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용 바베큐 기계가 있어서 편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는 환경~ 삼겹살은 물론 목살도 맛있었고, 갈매기살, 항정살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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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먼저 든든하게 먹여놓고, 이번엔 실내에서 주토피아로 잡아놓기. ㅎㅎ (재헌이는 카메라 보는 포즈와 표정이 예사롭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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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시간. 근데 엄마들끼리 이야기를 하다가 문을 닫는다;; 뭐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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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은 고기 구우며 그 주변에 둘러서서 이런저런 대화~ 좋은 날씨에, 좋은 고기에, 오랜 만에 아이들 없이 누릴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좋다. 워낙 삼촌이모들에게 잘 안기는 하린이와 태희. 태희 아빠 정도는 이길 수 있다는 삼촌들의 자신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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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30분 정도 취침 시간이 빨라진 걸 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잘 보냈구나 뿌듯하면서, 내 몸도 피곤한 정도가 작년보다 더 한 것 같아서 슬픈 느낌 (대학부 잠포는 어떻게 그렇게 자주 했는지 -_-)? 가정 별로 돌아가면서 1년 동안의 근황을 나눴는데 가슴 아픈 일도 있고, 축하할 일도 있고, 감사할 일도 있고. 각 가정의 상황이 작년과 올해가 다른 것처럼 내년에는 또 어떻게 진행이 되어 있을지 응원 & 격려, 기대하는 마음! (마무리는 방귀 얘기로 귀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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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7시가 조금 넘었을 뿐인데 문 밖에 아이들이 본격적으로 놀고 있는 그림 같은 (너무 졸려서 꿈이라고 믿고 싶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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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건물 옆에 귀여운 강아지!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녀석이라 아이들도 많이 좋아했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강아지네 집이 엄청 넓고 좋아 보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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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헌이 메롱은 강아지 흉내를 내는 건가? 요즘 백유진씨는 이 날 이후로 혀를 내밀고 멍멍이 흉내 내는 데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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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둘은 언제 이렇게 친해진 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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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아침은 작년에 선보였던 지현이의 식빵 한조각으로 완성되는 신기한 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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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딸의 커플 썬글라스 + 터닝메카드 메가(썬글라스랑 비슷한 이미지여서 같이 찍을 것을 추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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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조심해야 돼;; 펜션을 떠나기 전에 드론으로 동영상을 찍기로 했다~

 

 

 

 

 

 

 

 

 

 

모바일: https://youtu.be/4kGlNJZD-Is

 

바람이 너무 심해서 오랫동안 떠있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드론 날아다닐 때마다 아이들도 엄청 좋아하고, 결과물도 괜찮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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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펜션에서 떠나기 직전 단체사진. 울고, 관심없고, 표정관리 안되고. 아이들까지 다 같이 잘 나오기는 불가능한 것인가! ㅎㅎㅎ 주환이 빼고는 제대로 나온 아이가 없음;; (전날 석탄박물관앞 단체사진으로 만족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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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식재료 가위바위보로 분배하기(선진포크는 못 골랐지만 ㅎ 집에가서 수박 맛있게 먹었다)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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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근처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매년 그 지역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아이들 때문에 예배에 방해가 될 수도 있을텐데 반갑게,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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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에 토종닭 먹으러 고고! 펜션 주인아저씨의 추천으로 찾아간 '대야산 청주가든'은 이미 닭이 다 팔렸다고

손님을 안 받고, 그 근처 가게에 주문을 해놓고 계곡으로 내려왔다. 좋은 경치를 즐기며 핸드폰 게임하기 ㅋㅋ 행복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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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진짜 오랜 만인 듯. 윤형이는 어느새 뜰채까지 사와서 물고기잡기 ㅎㅎ

백이안씨는 이번 여행 중 계곡에서 놀았던 시간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는 걸 보니 진짜 좋았나보다~

계획에는 없던 일정이었는데, 역시 준비는 철저하게 하되, 즉흥성을 놓치지 않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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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받으시는 분의 실수로 정말 한참을 기다리게 되어서 마음이 상하고, 맛이 없기만 해봐라 벼르고 먹었는데, 오리백숙 제대로 맛있네;;; 반전 -_-

용추골식당,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용추길 74, 054-571-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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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이 안들어갔던 실수 덕분에 아이들은 계곡에서 원없이 놀고, 예상치 못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결과적으로 백이안씨에게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되었던 것처럼. 우리 삶의 업엔다운도 하나님의 이끄심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당장은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라도 믿고, 감사하고, 순종하는 가정이 되기를! 그런 경험들이 각 가정의 보물처럼 쌓여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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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작별 인사하는 귀여운 녀석들! 백유진씨는 마지막날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내내 찡찡거리더니 마무리는 러블리하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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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자라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더욱 닮아가는 삶,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은사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 영적인 큰 도전(커갈 수록 더 어려워지겠지 ㄷㄷ)이기에 공부도 필요하고, 

이렇게 마음이 맞는 동역자들과 함께 고민하고, 도전하고, 격려하는 교제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모임이 앞으로 더 기대!!

 

 

Canon 5D mark 2 + EF 24-70L II + EF 17-4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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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 모임 History

2011년 12월  photo/98301
2012년 06월  photo/102533
2012년 12월  photo/171754
2014년 01월  photo/171694
2014년 11월  photo/175961
2015년 04월  photo/176491

2015년 04월  photo/176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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