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이 많은 병원이다보니 이런 저런 행사도 많은가보다. 예전에 백이안씨 하바에서 했던 운동회에 이어 직장에서도(예상치 못함;;) 맞는 운동회. 이번에는 포토그래퍼로 참여하기로 했다. ㅎ
우애좋게 몸풀고 계시는 서원장님과 이원장님~ ㅎㅎ
각팀 응원단의 응원전. 응원 뿐 아니라 운동회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일에 자원한 모든 분들의 수고가 여기저기서 느껴졌다.
센스와 열심을 모두 갖춘 든든한 하나샘~
진료할 때마다 큰 힘이 되는 우리층 하영 태림 예지 현정샘.
한병원에 백씨가 두 명이나 있을 줄이야~ ㅎㅎ 2층 백철우 원장님. (백Y와 백C로 구분 ㅎㅎ)
줄넘기 직전, 3층 정모 맴버 한나, 엄지샘.
누군지 진짜 좋은때인가보다 하고 자세히 봤더니..
이런 스타일 ㅎㅎ 알고보니 우리층 예지샘 핸드폰;;
치과의사와 기공사와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 진료 경력이 늘어갈수록 몸에 더 와닿게 된다.
운동회에서는 상대팀이었지만 ㅎ 만나면 반갑고, 잘 지내나 궁금한 3층 진료팀!
긴 다리와 맨발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진희샘.
마찬가지로 유리한 신체조건으로 추격중인 경화샘~ (이제는 조심조심 다녀야하는 ^^)
이제 CK치과병원에 온지 2년이 넘어가다보니 장점, 단점,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병원 구성원으로서 내 역할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게 된다. 시대적인 변화를 잘 파악하고,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가고, 동기부여를 하고, 교육에 힘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사람! 좋은 사람과의 건강한 관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잘 이어가는 것이 제일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스텝, 환자 모두 해당)
얼떨결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 이슬샘 ㅎㅎ
결국에는 사람. 그런 면에서 1년 전부터 생각해왔던 병원내 신우회(직장내 기독교인들의 모임-건강한 크리스천이라는 정체성, 사명감으로 직장생활하기 위해)를 시작하기 위해 지혜를 구하며 준비하고 있다. 이 많은 직원들 중에 어떤 사람들이 모이게 될 지. 궁금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삶이라는 방향성 안에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모임으로 이끌어 주셨으면!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