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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설날, 가족모임

2016.Feb.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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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고, 특히나 유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많지 않다보니 만날 때마다 낯설어 하는 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물론 반나절이 지나면 관계 회복) 설날을 맞아 오랜 만에 가족들 만나러 울산에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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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날 분당우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판교에서 핫하다는 곳에서 점심식사. 여럿이 오면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서 좋다. 굿! +_+ 

라디오베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64 미래에셋센터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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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한, 음식이 나와도 못먹고 기다려야 하는 포토타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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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런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우리도 야무지게 10% 할인을 놓치지 않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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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예선이도 연휴 기간에 맞춰 한국에 들어올 수 있어서 더 풍성한 명절이 된 것 같네. 백이안은 어렸을 땐 시큰둥하더니 얼마 전부터 홍콩이모의 매력에 완전히 빠져 추종자가 되어 있는 상태;; 역시 진작에 내니로 영입했어야 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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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돌잔치 때 필요했던 한복, 이안이는 유진이에게 물려줄 것을 생각해서 한복을 구입했고, 유진이는 대여했기 때문에 이번 명절 복장이 이러하다. 유진이에게 쫌 미안하다 싶었는데 정작 유진이는 가슴에 배트맨 마크 하나로 아주 만족스럽고, 이안이는 거추장스러운 한복이 불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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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이네는 세뱃돈을 통장에 넣어준다고 하던데 +_+ 우리는 너희 양육비로 쓸 예정 ㅎㅎ 용돈 받는 나이가 되면 생각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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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에게도. 어느새 이렇게 커서 세배를 하고 있고, 어느새 이렇게 받고 있다. (백이안 세배하는 자세, 땅과 하나가 된 것처럼 굉장히 편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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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가로 넘어가기 전에 단체사진. 감사하게도 올 때마다 장모님&장인어른 덕분에 푹자고,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육아에서 잠깐 해방되어 쉼을 얻고 간다. (요즘 두녀석 카메라 앞에서 주로 이런 포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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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30년 넘게 명절 때마다 며느리 혼자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셨는데, 얼마 전부터 명절에 외식을 하기도 하고, 올해 할머니 댁에 모여 식사를 함께할 때는 메뉴를 분배해서 준비하기로 한 큰 결단과 변화가 있었다. 아내도 이번에 메뉴 3개 지분을 얻어 두 아이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만들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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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기도 중에 실눈 뜨는 백유진씨 ㅎㅎ 이제 제법 분위기 파악도 하고, 끝날 때 '아멘'도 따라하는 귀여운 녀석. 가족들이 모이면 언제나 요 꼬맹이들이 관심의 중심이고, 모임의 활력이다. 쫌 더 크면 그냥 사내 아이 둘이 분위기를 시커멓게 하는데 일조하겠지.. ㅠㅠ 요즘이 제일 좋은 때다! 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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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영화관! 나도 쿵푸팬더를 좋아하긴 한데 가끔씩 가는 극장에서 너무 애니메이션만 보는 것 같다;; 백유진씨는 아직 두 돌도 안되었는데 벌써 3번째 영화관 방문. 극장에서 한시간 반짜리 영화를 꽤 즐기며(웃기는 장면에서 키득거리고, 무서운 장면에 숨고, 팝콘을 품에 안고 집요하게 계속 먹으며;;) 볼 수 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영화보는 능력 면에서 영재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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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 모두 오랜 만에 만나면 뭔가 많이 먹여서 보내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신 것 같다. 많이 먹는 것을 보면서 좋아하시고, 특히 백민재가 본전을 뽑는 것을 흐뭇해하시면서, 한편으로 살찌는 것에 대해서는 모라고 하시는 역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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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진 찍는 것을 많이 봐서 그런지 사진찍는 것에 관심이 많은 백이안씨. 할아버지를 접사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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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고 음식하랴 구색을 갖추랴 진을 빼기보단 간단하게 먹든, 나가서 먹든 가족들과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제대로 명절을 보내는 방법인 것 같다. 그런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가 있는 것 같아 좋고, 만날 때마다 느끼지만 (외가든 친가든 마찬가지로) 3대가 함께 모였을 때 가족으로서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되는 것 같아 좋고. 이번에 서울 방문은 여러 모로 알차네!

 

 

SONY A7 II + Voigtlander Heliar 15mm + Carl Zeiss Sonnar T* 5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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