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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추석 연휴 #2, 서울대공원, 세빛섬

2015.Oct.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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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올리는 추석연휴 두번째 사진. 외할머니&외할아버지와는 에버랜드, 친할머니&친할아버지와는 서울대공원이다! ㄷㄷㄷ

(에버랜드에 이어 이 근처도 RR과 결혼 전 의미 있는 장소라 반가움~ 이곳 역시 그 때 이후로 처음 방문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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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많이 달라졌다고 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 부모님과 왔던 기억이 신기하게 오버랩되는 추억의 장소. 

명절이라 오히려 더 북적되는 느낌? 우리처럼 가족들과 놀러나오셨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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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열차타고 도착한 동물원. 원숭이 보러 힘들게 올라갔는데 아무도 없는 빈집이다;; 동물원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들 쉬거나 조용하게 있고 싶은데 불청객들이 찾아와 귀찮게 하는 느낌;; 특히 원숭이처럼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더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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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팬 서비스라도 보여주면 황송해해야할듯 ^^; 알고보니 이 위에들 계셨네. 멋찌다! 여기저기서 환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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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는 동물 볼 때마다 신나라 저 손가락으로 아는 척 ㅎㅎ 리액션이 좋은 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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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와중에 처음으로 맛본 찐 옥수수에 정신을 못차리심. (씹지도 않고 입에 계속 넣더니 나중에 기저귀에서 그대로 발견됨;;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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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보러 갔다가 코로 흙을 슥슥 야무지게 모아 움켜쥐더니 등으로 뿌리는 흙목욕 모습을 포착했다. (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이나;;) 

덩치는 산만한데 코를 꼬물꼬물 손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귀여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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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씨에 손자들과 보내는 시간이 좋으신 할아버지&할머니. 

몸을 사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놀아주는 할머니 덕분에 이안이는 서울 방문이 즐겁다.

(백이안씨 이제는 머리가 쫌 컸다고 울산에서 서울 올라가는 게 힘드니 할머니가 내려오시란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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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같은 코스를 반복해서 걷고 있는 임무에 충실한 호랑이와

손가락질과 '으르르르' 효과음을 번갈아 내고 있는 백유진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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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면서 구경하는 코스였다면 다리가 덜 아팠을텐데;;

어쨌거나 제일 꼭대기 호랑이까지 보고, 정문까지 내려가는 길은 리프트로. 꽤 오랫동안 내려가던데 이 먼 길을 우리가 걸어올라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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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본 리프트에서 얼어버린 백이안씨. 아무리 불러도 앞에 손잡이 꼭 잡고 굳어 뒤를 돌아볼수가 없는 상태인 듯 ㅋㅋ 

우리 쪽에 탄 백유진씨는 떨어지면 어떻게 하려고 신나서 팔딱거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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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점심, 다시 울산으로 내려가기 전에 들른 세빛섬.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오픈을 했네. 영화에도 나오고 ㅎㅎ 

(세빛 둥둥섬이라는 이름이 좀 더 정겨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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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이곳까지 버기로 태워다주는 무료서비스 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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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오기 전, 주변 구경하러 나왔는데 요즘 유행하는 터닝메카드(엄마들이 줄 서서 사야한다는 그 장난감;;)에 대해서 막 설명 중인 백이안씨. 

아빠는 터닝메카드를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그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쫑알쫑알 설명하는 니 모습이 귀여운 건 알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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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빛섬 올라 Ola. 음식도 음식이지만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았던 곳. 저녁에 와도 좋겠지. 더 좋겠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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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일어나서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울고 있는 동생과 걱정스럽게 안아주고 있는 형. 참 신기하게 우애좋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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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형이긴 한데 요즘 카메라 앞에서 계속 이상한 표정 짓는 건 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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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강바람에 정신을 차리고 반가운 마음으로 허리가 긴 강아지한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는 백유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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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험이 많은듯, 애기들은 귀찮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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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섬중에 하나인) 채빛섬 주변을 구경하며 뛰어다니다가 형에게 달려가 안기기 놀이.

둘이 잘 노는 거 보면 역시 둘 낳기를 잘했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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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날씨 좋은날. 게다가 추석 연휴라 한가하기까지한 곳에서 대장정의 서울 일정을 마무리. 타이트한 일정이었지만 예전처럼 음식 준비하느라

바쁜 게 아니라서(이번 추석은 친척들과 외식으로~) 바람직한 것 같고, 아이가 한 명 더 늘었을 뿐인데 가족 모임이 이렇게 풍성해지는 걸 보면서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신 섭리가 신기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5살, 2살. 시간 가는 게 아깝도록 참 이쁘고 좋을 때다!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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