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저녁. 지난주는 여러가지 바쁜일이 많았던터라 ㄷㄷ 오전에 교회 다녀와서
오후에 둘다 완전히 뻗었다가 기운을 차리고 대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
오 공원 앞에서 우연히 만난 봉지!(르꼬뺑 강아지) 전날에도 집 근처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신기하게 다른 장소에서 또 만났다.
겁없는 백유진씨는 완전히 신났고, 봉지는 이 꼬맹이가 조금 귀찮고 ㅎㅎ (백이안은 살짝 피신중?)
팥빙수가 땡긴다고 해서 '가온길'이라는 설빙스러운 디저트까페에 들어왔다. 팥빙수 먹을 생각에 들뜬 백이안씨.
오 울산대공원이 정면으로 보이는 시원한 뷰! 창문이 저렇게 시원하게 열려있으니 앉은 자리가 밖인지 안인지 경계가 애매한 분위기 ㅎㅎ
그 와중에 자리쟁탈전 중인 녀석들;; 기어이 안쪽으로 파고드는데 성공한 꼬맹이 -_-
기다리던 빙수가 나오니 상황이 정리됐다. ㅎㅎ
대추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바삭한 대추칩 형태의 식감 때문인지 맛있게 먹었고, 재료들의 조화도 훌륭했다 +_+
두 메뉴 다 만족스럽게 싹 비울 정도로 굿! 가을 맞이 마지막 빙수였을까?
아내가 찍어준 오랜 만에 독사진. 음.. 이번주 많이 피곤하기도 했고, 아니면 그래, 그동안 여러가지로 수고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지.
뭐 이런 부연설명이 필요할 것 같은, 세월이 느껴지는 내 모습 ㅎㅎ 괜히 옛날 사진 찾아보며 풋풋했던 모습과 비교해봤다;; 올해도 얼마 안남았구나 (먼산)
Canon 5D mark 2 + EF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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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서울이랑 멀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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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는구나...
보고싶다, 윤재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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