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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귀여운 녀석들 #2

2015.Sep.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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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스의 담요처럼 이안이도 어렸을 때 없어지면 큰일나는 아이템 중에 하나였던 인형달린 공갈 젖꼭지. 유진이도 형아와 마찬가지로 졸릴 때

없으면 안되는 소중한 보물인데(단점: 인형을 빨아야 해서 여러 개 있어야 한다) 항상 재미있게 놀아주는 형아에게 코끼리 꼬리를 허락해주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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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우리가족의 큰 사랑을 받았던 산지직송 방울 토마토. 무농약에 주문 당일 따서 배송해주셔서 그런지 탱글탱글 정말 신선하고, 

너무 달아서 그 후로도 몇 박스를 주문했는지! (백이안씨가 유일하게 즐겨 먹는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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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꼭지를 따는 작업 중인 백이안씨.(꼭지를 따서 지퍼락에 키친타월을 깔아서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간다고 한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부심있게 묵묵히 손질하고 계심. 

예비 시어머니는 일등 신랑감을 만들기 위해 부엌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끔 훈련시키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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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마치고, 해운대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옥상에 있는 '주라지'로 고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테마파크보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몇 달 전에 회전목마를 타기 시작한 형아와는 달리 백유진씨는 처음 타보는 회전목마가 딱 좋은 가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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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리겠다고, 저거 타야겠다고, 내가 있어야할 곳은 저기라고 울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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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한 번 더 타고 있다;; ㅎㅎ (두 번 타고도 안내리겠다고 우는 아이 달래느라 혼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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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이라 그런가? 두 아이 다 공룡을 엄청 좋아한다. 강아지를 보면 거침없이 다가가서 

아이 예쁘다 해주듯 공룡 모형이 있을 때마다 아이 이쁘단다~ 저 큰 공룡은 너무 높아서

애타게 손가락질만 하고 있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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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보다도 착한 형아가 나눠주는 구슬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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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두 아들 보느라 주중보다 더 피곤하다지만 이렇게 한창 귀여운 모습을 보는 것(평생 이 때 아니면 볼 수 없대서 ㅠㅠ)과 고걸 사진으로

잘 캐치했을 때의 기쁨에, 아이 키우는 맛이 이런 거구나 싶다. 레지던트 시절 백이안씨의 유진이 이 맘 때를 제대로 못봐서 그런지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두 아이가 서로 형제답게 어울리는 모습이 흐뭇하네. (딸은 없지만 우리는 충분히 만족스럽다;;)    

 

 

 

 

 

 

 

 

 

저번에 분수구경하다가 달려오는 동영상처럼 이번에도 마음이 녹는 동영상 득템! 형 숟가락을 기다리며 안절부절 발동동하는 모습이랑

형 입으로 아이스크림이 들어갈 때마다 자기입도 같이 벌어지는 모습! 이미 자기 껀 다 먹었을 거라고 누구도 생각치 못할 저 간절함 -_- 

(BGM을 넣은 것처럼 들리는데 실제로 주라지에서 틀어놓은 음악. 저 간절함을 잘 살려주는 것 같다 ㅎㅎ)

 

 

Canon 5D mark 2 + EF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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