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들어 처음 30도를 넘은 최고로 더운 날이었었다..
작렬하는 태양!
그 땡볕 중에 나는 검은 색 옷을 입고 있었다..
주변 햇빛은 내가 다 흡수해주시며 말이야;;;
어제 졸업사진을 찍었다.
1학년 때부터 졸업사진 찍는 시즌이 되면 사진 찍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저런 날이 오지 않키를 바라며 내가 더 민망해 하며 구경했었는데..
결국 나에게도 그런 날이 왔고,
모 예상하고 있었지만 매우 곤혹스러운 날이었다 ㅠㅠ
실내개인프로필 사진은 확실히 망해주셨고(가을을 기약하자!)
야외는 어찌 찍혔는지.. 추하게만 안나왔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흐흐
(어제 그 무더운 날씨에 지금 몸 상태가 말이 아니다;; 정말 고생했었지)
정말 카메라를 들이대면 얼굴 근육이 굳어서 내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특히 증명사진 찍는 스타일의 환경에서는 너무 어색해하고~
사진 찍는 게 정말 싫타 ㅠㅠ
사진 찍히는 게 싫어서 사진을 찍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적이 있는데
참 일리 있는 말이다. 흐
물론 내가 사진 찍는 것 자체를 너무 좋아하지만
내가 찍히지 않는다는 사실도 솔직히 정말 좋타 ^^;
(인물 사진을 찍으면서 종종 얘는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또는 이쁜 표정을 짓고 멈춰있을 수 있을까 부러워 하곤 한다. 부러버~~)
나랑 중고등학교 때부터(대학 1학년까지) 친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내가 극복해야(?)하는 두 가지가 있었는데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기랑 사진 자신있게 찍기였다;;
근데 노래부르기는 극복했단다v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별로 잘 부르지도 못하는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학교 음악 시간 때 가창시험 보는 것과도 같은 압박감으로
다가왔었다;; 근데 눈 딱 감고 한 번 부르고 난 담부터는 별거 아니구나 싶더라고
근데 사진은 한 두번 찍힌 것도 아닌데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크
언젠간 자유할 수 있을려나? 아닐 것 같음 ^^;
으 암튼 어제 정말 힘들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먹은 음료수가 3000리터는 될껄? 그래도 목말러
왜 이리 계속 목이 마른지. 머리도 띵하고.. 잠도 되게 많이 잤다;;
더위 먹었는지 정신 못차리고 있음
정말, 졸업하기는 쉽지 않은 거라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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