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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담아두기

할머니 할아버지와 가을 경주여행 #2

2014.Nov.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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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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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박상혁네 가족과 함께 왔던 좌식 공간이 있는 스타벅스 보문호수점을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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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있는 집은 이렇게 신발 벗고 앉을 수 있는 장소가 여러 모로 편한데 그래서인지 좌식공간이 있는 2층은 온통 시끌시끌 애기있는 가족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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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센스있는 슈퍼맨&배트맨 레고 선물! (지금 입고 있는 옷도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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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 정신을 차리고, 바로 근처에 보문호수 공원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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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훨씬 자연스러운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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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수상공연장에서 수줍어 하면서 쩌렁쩌렁;; 노래 부르는 백이안씨.

이번 여행 동안 차 안에서 어찌나 '노랗게노랗게 물들었네.. ' 동요를 무한대로 부르던지. 할머니한테 배운 '가을길'이 이번 여행과 주제가 딱 맞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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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근처에 있는 정수가성. 밑반찬도 맛있고, 떡갈비정식과 간장게장도 맛있고, 이번 여행동안 맛집 셀렉션에 아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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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집 강아지가 이렇게 마르면 어떠카나;;  찰보리빵을 줬더니 순식간에 흡입했던 안쓰러운 녀석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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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었겠다, 차에서 잠든 백이안씨와 피곤한 RR은 자게 두고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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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자 엄청나게 큰 소나무들이 몽환적으로 구불구불 가득한 분위기가 오오 정말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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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넓은 줄 모르고 유모차를 안 꺼내왔더니 쉼이 필요한 할아버지와 마냥 좋은 유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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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보니 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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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없으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온통 네 차지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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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품에 쏙 안겨 있는 것을 유난히 좋아하는 녀석, 이번 여행동안 딱 자기 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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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오붓하게 산책하기에 정말 더할나위 없는 장소인듯. 투썸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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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할머니 할아버지는 기차타고 서울로 올라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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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이안이랑 헤어지는 상황이 싫다고(가지 말라고 울면 그렇게나 마음이 찢어지게 아프시단다 +_+) 자고 있는 아이 깨우지 않고 얼릉 기차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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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주역에서 KTX 타고 잘 올라가시고, 자다 일어나서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인사하고 싶었는데 왜 안깨웠냐고 엉엉 우는 걸 보는 건 우리 몫;;

서울에 있을 때는 매 주일마다 만나서 서로에게 좋았던 것 같은데, 양가 부모님과 자주 못 뵈는 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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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오면 황남빵이지. (예림이는 찰보리빵을 더 선호) 황남빵 가게가 두 군데 있는데 길가에 있는 이 곳은

번호표 뽑고 기본 30분은 기다려야 살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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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울산으로 돌아가기 전에 들른 Cafe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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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 작가님이 살던 집을 개조해서 만든 한옥카페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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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도 직접 만든 작품들이라고. 엉덩이가 부끄러운 백유진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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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렇게 독특한 분위기. 카페에도 이렇게 경주 느낌이 살아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조금만 따뜻했어도~ 이 위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겼을텐데.

카페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있는데 카페 뒤로 보이는 넓은 들을 누비고 다니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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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탈리아 여행 다닐 때 시간이 멈춘듯, 그 시대 안으로 들어간듯한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도시 전체가 문화 유적지이자 박물관인 경주도

그런 맥락에서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날씨와 가족들(특히 이안 유진이를 헌신적으로 봐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라 ㅎ)과 함께하는 여행. 

앞으로 머리가 커서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 것이 훨씬 좋은 때가 오기 전까지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주위에도 아직 못가본 곳이 많다 :-D 

 

 

Canon 5D mark 2 + EF 50.4 + EF 17-4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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